[시선뉴스 김아련] 인간에게 꼭 필요한 물질인 물. 그런데 세계에는 인간에게 특별한 효능이 있는 물이 생성되는 곳이 있다고 한다. 과연 어느 곳에서 어떤 물들이 어떤 효능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첫 번째, 각종 질환에 효과가 있는 ‘일본 우레시노’
[사진/wikipedia제공]
일본 규슈의 사가현 남쪽에 있는 우레시노는 물이 깨끗하고 약 13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일본의 3대 미인천으로 꼽히는 곳이다. 우레시노 물의 온도는 80도~90도 정도로 유지되는데 땅속에 있는 탄산나트륨 등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를 매끄럽고 부드럽게 해주는 효과가 있으며 류마티스 증상, 신경통, 피부병, 부인질환, 빈혈증, 찰과상, 호흡기 질환 등에 효과가 있다고 전해진다.
또한 우레시노 강변을 따라 오래된 료칸들이 많이 있는데 각각 다른 정취를 느낄 수 있어 멋진 풍광을 보면서 피로를 해소하러 오는 사람들이 많다. 또 이곳의 물을 이용해 만든 우레시노 온천 두부는 지역의 명물로 알려져 있다.
두 번째, 피부병을 완화시키는 ‘아이슬란드 블루라군’
[사진/wikimedia제공]
아이슬란드의 대표 명소로 꼽히는 블루라군은 인근 지열발전의 전기와 담수의 생산과정에서 잔류된 온수를 사용한 바닷물 노천이다. 이곳은 화산암과 검정 모래사장이 둘러싸고 있는데 풍부한 미네랄, 규소, 푸른색과 녹색의 해조류들로 인해 이곳의 물은 아름다운 푸른색을 보인다.
특히 실리카 성분의 머드는 마른버짐 같은 피부병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에게 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곳에 오는 사람들은 온몸에 실리카를 잔뜩 바르고 휴식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또 습식, 건식 사우나가 잘 마련되어 있고 물벼락을 맞는 폭포도 즐길 수 있다.
세 번째, 세종대왕이 치료에 사용한 ‘충북 초정약수’
[사진/pixabay제공]
충북 청주시 청원구 초정리에 있는 초정약수는 조선의 4대 임금인 세종대왕이 치료에 사용했을 정도로 수백 년 동안 사랑받아 왔다. 기록에 따르면 세종은 안질이란 지병을 고치기 위해 즉위 26년에 초정약수를 찾았다고 전해지는데 이곳에 행궁을 짓고 무려 121일간 거처하며 눈병을 치료했다고 한다.
초정 광천수는 지하 100m의 석회암 층에서 솟아나는 탄산수로 인체에 유익한 광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이런 성분들은 고혈압, 당뇨, 위장병, 피부병, 안질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환자들이 초정온천욕으로 목욕을 한다면 증상을 감소시킨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인간에게 좋은 물들. 물만 잘 써도 건강의 반을 지킬 수 있다는 말이 이런 물들 때문에 생긴 것은 아닐까? 우리나라에서도 좋은 효능의 물을 만날 수 있는 곳이 있으니, 찾아가 보는 것도 특별한 재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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