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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설명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는 ‘산촌생태마을’은 무엇인가 [지식용어] [시선뉴스 박진아, 조재휘 수습기자 / 디자인 최지민] 우리나라에는 산이 많다. 우리 국토의 70%가 산악지형으로 이루어져 있어, 산촌은 지형적으로 경사지가 많고 평지가 적어 접근성이 떨어진다. 이에 정부가 비용을 투자하여 전국 곳곳 산촌에 조성한 마을이 있다. 산촌생태마을은 산촌지역의 풍부한 산림 휴양자원을 활용한 소득원 개발과 생활환경 개선을 통해 산촌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조성된 마을이다. 1995년부터 2013년까지 전국적으로 4300억 원이 투입된 사업으로 전국 312곳에 설치되어 있다. 하지만 현재 설치된 시설이나 펜션은 금이 가 낡아 있고 농산물 작업장은 방치되어 있다. 정부가 강원도에 조성한 산촌생태마을은 76곳이지만 이중 29곳은 지난해 찾는 사람도 없어 수익도 전혀 없는 상황이다..
대화 없이 태블릿으로 소통하는 ‘고요한 택시’ [지식용어] [시선뉴스 박진아, 조재휘 수습기자 / 디자인 이연선] 점점 낮아지는 취업률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대한민국. 그중에서도 장애인들의 취업은 더 힘든 상황이다. 특히 청각장애인의 취업률은 37.1%로 지체장애인(45.7%), 시각장애인(42.6%) 등에 비해 낮은 비율을 차지한다. 이렇게 열악한 현실에서 청각장애인들에게 조금 더 다양한 직업을 제공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시작된 ‘고요한 택시’가 눈길을 끌고 있다. 고요한 택시는 동국대학교 창업동아리에서 먼저 시작된 프로젝트이다. 동국대 재학생으로 꾸려진 코액터스가 청각장애인 운전기사와 승객 간의 의사소통을 도와줄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것이다. 현재 청각장애인도 도로교통법 규정에 따라 55데시벨 이상의 소리만 들을 수 있으면 운전면허를 취득하는 데 문제가 ..
프랑스의 노란조끼 시위, 왜 폭등이 됐을까 [지식용어] [시선뉴스 박진아] 프랑스가 연일 시위로 시끄럽다. 이유는 ‘노란 조끼’(Gilets Jaunes)라는 집회 때문. ‘노란 조끼’(Gilets Jaunes)는 운전자가 사고를 대비해 차에 의무적으로 비치하는 형광 노란 조끼를 집회 참가자들이 입고 나온 것에서 붙여진 이름이다.왜 이런 사태가 벌어진 것일까. 가장 큰 이유는 유류세 인상에 대한 항의라고 할 수 있다. 시작은 3주 전, 전국 각지의 고속도로 진입로나 교차로/교량 등을 막아 차량 통행을 제지를 하면서 부터였다. 그러나 마크롱 정부가 이에 별 반응이 없자 ‘노란 조끼’ 시위대는 파리로 몰려갔고 그때부터 시위는 과격해 진 것이다.지난 주말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는 복면을 쓴 청년들이 거리로 나와 차량을 방화했고, 이에 거리는 화염으로 휩싸였다. 상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