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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그래픽

[인포그래픽] 본래와 다른 의미의 관용표현, ‘신체’와 관련된 표현 2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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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김지영 / 디자인 이연선] 하나 또는 둘 이상의 낱말이 모여 원래의 뜻과는 다른 새로운 뜻으로 굳어져 쓰이는 표현을 ‘관용표현’이라고 한다. 관용 표현을 사용하면 복잡한 상황을 간결하게 표현해 효과적으로 의사를 전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하고자 하는 말을 강조해서 전달 할 수 있다. 또한 관용표현은 이미 굳어져서 쓰이는 표현이기 때문에 마음대로 바꿔서 사용할 경우 듣는 사람이 알아들을 수 없다. 그렇다면 우리 신체 부위와 관련된 관용표현에는 무엇이 있을까. 2탄에서 알아보자.


▶입
-입을 맞추다: 미리 짜고 말의 내용을 맞추어 두다.
-입이 무겁다: 말수가 적거나 아는 얘기를 함부로 옮기지 않다.
-입이 짧다: 음식을 심하게 가리거나 적게 먹다.
-입을 막다: 시끄러운 소리나 자신에게 불리한 말을 하지 못하게 하다.

▶ 목
-목에 힘을 주다: 거드름을 피우거나 남을 깔보는 듯 한 태도를 취하다.
-목이 잘리다: 직장에서 쫓겨나다.
-목구멍에 풀칠하다: 굶지 않고 겨우 살아가다.
-목이 빠지게 기다리다: 몹시 애타게 오랫동안 기다리다.

▶손
-손에 땀을 쥐다: 아슬아슬하여 마음이 조마조마하다.
-손이 맵다: 손으로 슬쩍 때려도 몹시 아프다.
-손이 크다: 씀씀이가 후하고 크다.
-손에 익다: 일이 익숙해지다.

▶팔
-팔을 걷어붙이다: 어떤 일에 뛰어들어 적극적으로 일할 태세를 갖추다.
-팔짱 끼고 보다: 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을 나서서 해결하려 하지 아니하고 보고만 있다.


▶발
-발을 구르다: 매우 안타까워하거나 다급해하다.
-발이 넓다: 사귀어 아는 사람이 많다.
-발 벗고 나서다: 적극적으로 나서다.
-발이 길다: 음식 먹는 자리에 우연히 가게 되어 먹을 복이 있다.

관용표현에는 이렇게 머리, 눈, 코, 입 등 사람의 신체 부위와 관련된 것들이 많다. 다양한 관용표현들을 기억하고, 상황에 알맞게 적절히 사용한다면 자신의 생각을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