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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화재’ 리콜, 혹서기 전에 '꼭' 받으세요 [모터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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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심재민] 지난해 불안감을 키웠던 BMW 화재 사태. 그 후 원인 규명과 함께 문제되는 부분에 대한 ‘리콜’ 조치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아직도 조치를 받지 않은 차량이 많은 상황이다. 특히 점차 무더위가 다가오면서 지난 해 연이은 ‘화재’ 악몽이 되살아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지난 16일 국토교통부는 작년 8월 리콜을 시작한 BMW 차량의 EGR(엔진 배기가스 재순환장치) 모듈과 흡기다기관 교체를 여름 혹서기 전에 마무리하라고, BMW측과 소비자를 독려했다.

‘BMW 화재’ 리콜, 혹서기 전에 '꼭' 받으세요 [연합뉴스 제공]


국토부는 리콜을 통해 EGR 모듈 교체를 받은 일부 BMW 차량에서도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혹서기 전까지 리콜을 모두 마무리하도록 BMW사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리콜 대상 BMW 차량 소유자들에게도 적극적으로 리콜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GR 모듈은 물론 ‘흡다기관’도 교체 시행

BMW코리아는 작년 12월 민간합동조사단의 BMW 화재 원인 조사결과 발표에 따라 당초 제시한 EGR 모듈 교체뿐 아니라 화재가 직접 발생하는 흡기다기관 교체도 올해 1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국토부는 리콜 대상 차량 17만2천여대 중 EGR 모듈 교체를 받은 차량은 93%에 달하고, 흡기다기관 점검·교체를 받은 차량은 54% 수준이라고 했다. 흡기다기관은 냉각수 오염 여부를 점검한 뒤 오염된 경우 교체해주는 식으로 리콜을 진행하고 있다.

국토부는 리콜을 받은 차량에서 발생한 총 15건의 화재를 분석한 결과 흡기다기관 교체를 하지 않은 것이 원인인 경우가 많았다며 흡기다기관 점검 필요성을 강조했다.


통지문 발송-전화 안내...연장 근무도

리콜 받지 않은 차량 소유자들에게는 리콜 고객통지문 발송과 전화를 통한 안내도 함께 하고 있다. 아울러 직장인을 위해 평일·토요일에도 서비스센터 연장 근무를 시행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BMW 화재 예방을 위해 흡기다기관 교체가 시급하므로 차량 소유자는 불편하더라도 가까운 BMW코리아 서비스센터를 찾아 조속히 점검·리콜을 완료하길 권고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