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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캔 만원 수입맥주 사라지나? ‘종가세→종량세’ 전환 검토 中 [지식용어] [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김미양] 지난 22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맥주뿐 아니라 소주 등 전 주종의 종량세 전환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4월까지 주세 과세체계 개편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는 국산 맥주와 수입 맥주 간 세금 부과에 있어서 형평성을 맞추려는 취지로, 일각에서는 싼 수입맥주가 사라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하기도 하는데 홍 부총리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종량세로 전환하면) 일부 가격 상승요인이 있을 수 있지만, 소주나 맥주의 소비자 가격은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주류 과세체계는 가격을 기준으로 한 종가세 방식이다. 이를 알코올 함량이나 술의 부피/용량을 기준으로 세금을 매기는 ‘종량세’ 방식으로 전환을 검토한다는 게 홍 부총리의 ..
성차별이 화장품에서 생기나...핑크택스란? [지식용어] [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이정선] 같은 상품이나 서비스인데도 여성이 남성보다 더 높은 가격을 지급하는 현상을 ‘핑크택스(Pink Tax)’라고 합니다. ‘핑크택스? 나는 경험해 본 적이 없는데?’라는 생각이 든다면 아래의 사례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1. 남자친구와 커플티셔츠 아닌 커플티셔츠를 사기 위해 매장을 찾은 A씨. 마음에 드는 남자친구의 옷이 있어서 선택을 한 뒤 여성용 매장으로 이동합니다. 같은 디자인의 옷을 찾은 A씨. 옷을 입어보려고 꺼내면서 가격을 보고 깜짝 놀랍니다. 디자인도 색상도 다를게 없어 보이는데 여성용 옷인 자신의 옷이 무려 2만원 가까이 더 비쌌기 때문입니다. #2. 항상 옆머리가 뜨는 것이 고민이었던 남성 B씨. 다운펌을 하기 위해 미용실을 찾습니다. 분명 가격안내에는..
별의별 게 다 있다? 한국판 돈키호테 ‘삐에로 쑈핑’ [지식용어] [시선뉴스 이호 / 디자인 이정선] 일본에는 ‘돈키호테’라는 만물 잡화점이 명물로 떠오른 지 오래다. 이 잡화점은 식품과 생필품은 기본으로 구비되어 있고 의류, 주류, 전자제품, 브랜드 상품, 의약품과 심지어 성인용품까지 기타 일반적인 매장에서는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되는 물품들을 모조리 취급하고 있다. 이 잡화점은 상품 분류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고 같은 상품도 점포마다 가격이 다르며 복잡한 미로처럼 되어 있어 우스갯소리로 제대로 구경을 다 하려면 하루도 모자란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이에 사람들은 이 잡화점에서 자신이 필요로 하거나 신기하게 생각하는 물품을 찾는 것을 일종의 보물찾기로 여기면서 즐거워하기 시작했고 돈키호테는 다른 잡화점과는 다른 역발상을 통해 일본 매장의 명물로 자리 잡았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