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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

노후준비는 먼 꿈이 되어버린 ‘늙은 캥거루’ [지식용어] [시선뉴스 심재민] ‘인생은 60세부터’ 라는 말이 있다. 이는 기대수명이 늘어나면서 과거 노인으로 구분되던 60세 이상이 최근에는 활력 넘치는 삶을 살아가면서 생겨난 말이다. 특히 이쯤 되면 보통 은퇴를 준비하거나 맞이하는 시기로, 인생 제2의 무대를 꾸미기 위한 저마다의 준비에 들어간다.그런데 최근 장기 불황과 청년취업난으로 인해 자녀들의 사회진출이 늦어지면서, 은퇴를 맞이하고도 노후 준비가 아닌 자녀들을 계속해서 책임져야하는 부모세대들이 증가하고 있다. 자신을 위하기보다는 자녀에 대한 책임감으로 긴 시간동안 일을 해야 했던 부모세대들이 은퇴를 하고도 그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이 늘어나고 있는 것. 이처럼 나이가 들어서도 독립하지 못하고 부모님께 얹혀 사는 자녀를 캥거루족이라 지칭하듯, 그러한..
30인분 마을 음식에 농약 넣은 주민...갈등이 만든 대참사 될 뻔 [시선톡] [시선뉴스 심재민] 한 마을에서 벌어지는 끔찍한 대형 살인사건. 이는 몇몇 스릴러 영화의 소재로 참혹한 영화의 내용답게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고 손에 땀을 쥐게 한다. 그런데 이 같은 사건이 한국의 한 마을에서 벌어져 세간을 놀라게 했다. 마을 축제때 함께 먹을 30인분 음식에 살충제 성분의 농약을 넣은 60대 여성이 구속된 것.지난 23일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마을 주민이 함께 먹으려던 음식물에 농약을 넣은 혐의, 즉 살인미수로 A씨(68세, 여)를 구속했다. 이유는 주민들이 자신을 무시하는 것 같아서 홧김에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사진/픽사베이] 경찰에 따르면 수산물 축제가 열릴 예정이었던 지난 21일 새벽 4시40분. 어둠이 채 가시기 전 포항 남구 한 마을 공동작업장에서는 수상한 그림자..
[이호의 지금] 노인 세대와 젊은 세대를 편 가르려는 주요 언론들...지금은 화합을 해야 할 때 [시선뉴스 이호] 최근 주요 언론들에서 주요하게 다루고 있는 화제가 있다. 바로 노인이 우리 사회에서 차별을 받는다는 내용이다. 탑골 공원 등 노인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여러 명의 노인들과 인터뷰를 했다는 해당 기사들 에서는 늙고 병이 들고 거동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노인들이 사회 곳곳, 심지어 가정에서도 차별과 수모를 당하면서 산다는 내용을 다루고 있었다. 해당 기사들은 노인들이 평소 대중교통이나 식당 등 공공시설을 이용 할 때 가장자리로 가라 하거나 출입을 거부하는 등 마치 인도의 카스트 제도 하에 수드라나 불가촉천민이 당하는 수모를 대한민국에서 공공연히 받고 있는 것처럼 표현을 하였고 집에서는 쓸모없는 존재, 빨리 죽어야 도움이 되는 존재로 묘사하였다. 그런데, 우리 사회가 정말로 그 정도로 노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