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고독

[카드뉴스] 지루함보다는 열정을, 기쁨보다는 슬픔을 즐긴 ‘반 고흐’ [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김미양] 살아생전 자신의 그림을 한 점 밖에 팔지 못했던 화가.타인과 함께 살아가려 했지만 평생 고독과 쓸쓸함 속에서 삶을 살아야 했던 화가. 스스로 자신의 귀를 자르고 죽음까지도 스스로 택한 비운의 천재 화가, 빈센트 반 고흐 입니다.빈센트 반 고흐는 20대 초반 이런 내용을 다음 편지를 씁니다. "슬픔은 기쁨보다 더 낫습니다.커다란 기쁨 속에서조차 마음은 슬프지만 잔칫집보다는 장례식에 가는 편이 더 낫습니다. 겉모습은 슬퍼 보일지라도 마음은 오히려 더 낫기 때문입니다." 그가 이렇게 슬픔을 즐겼던 이유는 성장환경의 영향이 컸습니다.고흐는 목사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성직자의 길을 열망합니다. 그리고 매일 성경을 탐독하기에 이르죠.또 최하층민의 생활을 체험하기 위해 직접 오두..
[지식용어] 영국에는 ‘외로움 담당 장관’이 있다? [시선뉴스 김지영 / 디자인 정현국] 최근 유명 연예인의 자살소식이 들려오면서 자살에 대해 다시 한 번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우리나라는 2003년 이후 2016년까지 OECD회원국 가운데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계속해왔다. 이에 보건복지부에서는 오는 2022년까지 자살률 1위 오명국을 벗겠다며 ‘자살예방 국가 행동계획’을 확정하였다. 우리나라 자살 주요 동기는 우울증과 외로움이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그런데 과연 ‘외롭다’라는 사람의 감정이 관리의 대상이 될 수 있을까? 최근 영국에서는 외로움의 사회적 심각함을 인지하고 ‘외로움 담당 장관(Minister for Loneliss)‘직을 신설하였다. 외로움을 질병으로 보고 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외로움 담당 장관은 지난 1..
[카드뉴스] 통계 없는 죽음 ‘고독사’,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시선뉴스 김지영/디자인 이정선 pro] ‘통계 없는 죽음’. 바로 고독사를 이르는 말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고독사가 얼마나 발생하고 있는지에 대한 정부 차원의 공식 데이터가 존재하지 않는다. 통계청에서 사람의 사망을 다양한 기준으로 집계하고 있긴 하지만 이에는 고독사와 관련된 항목이 없다. 또한 보건복지부에서도 가족, 주소, 신분, 직업을 알 수 없는 ‘무연고 사망자’ 집계는 있지만, 이는 서류상 가족이 존재하면 연락을 오래하지 않았더라도 무연고자로 분류되지 않기 때문에 고독사의 실태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고독사는 법적, 정책적으로 개념 정의도 없는 상태이다. 보통 사회적 통념상 쓰이는 고독사의 정의는 주변사람과 단절된 채 혼자 살다 사망하는 것을 뜻한다.그런데 최근 고독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