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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라니

매년 증가하는 ‘로드킬’...정부의 대책은? [모터그램] [시선뉴스 심재민] 도로의 안전을 위협하는 것은 물론 동물보호 측면에서도 상당한 장애 요소로 떠오른 로드킬. 특히 로드킬은 이차 사고의 위험까지 있어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교통 문제 중 하나이다. 이에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국토교통부와 환경부는 도로에서 발생하는 야생동물 사고를 줄이기 위해 ‘동물 찻길 사고(로드킬) 조사 및 관리 지침’을 제정하고 오는 28일부터 시행한다.“꾸준히 증가한 로드킬” 그간 동물 찻길 사고 예방을 위한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도로위에서 차량 사고로 죽는 야생동물의 수는 증가 추세를 보일 뿐만 아니라 운전자의 안전에도 위협이 되고 있다.매년 증가하는 ‘로드킬’ [사진/위키미디아] 로드킬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고속국도에서는 2012년 2,360건 / 2..
귀여움의 대명사 ‘꽃사슴’, 속리산에서는 골칫덩이...이유는? [시선톡] [시선뉴스 심재민] 평소 이미지와는 다르게 실제로는 유해한 동물들을 접할 때면 알 수 없는 묘한 배신감이 들기도 한다.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 국조이자 길조인 까치, 귀여운 청설모 등이 대표적으로, 최근 또 하나의 야생동물 개체가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인간에 피해를 끼치는 반전 동물 반열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이번에 유해 동물로 새롭게 이름을 올린 동물은 바로 귀여움의 대명사 ‘꽃사슴’이다. 이 꽃사슴은 적갈색 몸에 박힌 흰 반점이 예쁘다고 해서 ‘꽃사슴’이라고 불렸는데, 실제 사랑스럽고 귀여운 연인을 부르는 하나의 대명사처럼 되어 왔다.귀여운 꽃사슴은 왜 골칫덩이가 되었는가? [사진/픽사베이] 이번에 골칫거리로 지정된 꽃사슴은 속리산에 서식하고 있는 개체이다. 야생 꽃사슴은 원산지를 표시해 ‘대만 꽃..
[지식용어] 자전거를 타고 나타난 도로 위의 신종 무법자 ‘자라니족’ [시선뉴스 이호 / 디자인 김민서] 강원도 철원이나 경기도 포천 지역 등 도심을 조금 벗어난 한적한 도로를 달리다 보면 로드킬을 당해 있는 동물들을 간혹 볼 수 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는 희귀종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많은 개체수로 농작물에 피해를 주고 있어 밉상 동물로 등극되어 있는 고라니는 로드킬을 당하는 대표적인 동물이다. 때문에 ‘배틀그라운드’ 등 차량을 이용해 상대방을 처치하게 되면 로드킬을 했다며 일명 ‘고라니 메타’라고 우스갯소리를 들을 정도로 고라니는 로드킬의 대명사가 되어 있다. 그런데 여기 고라니가 아닌 사람도 고라니와 같은 취급을 받고 있는 부류가 있다. 일명 ‘자라니족’이다. 자라니족은 자전거와 고라니를 합성한 신조어로 도로위에서 고라니처럼 불쑥 튀어나오거나 위험천만한 행동을 하는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