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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세컷뉴스] 바다 밑을 관통하는 ‘국내 해저 터널’은 어디가 있을까 [시선뉴스 조재휘] 육상에는 산을 관통하는 터널이 있듯, 바다에는 바닷길을 만든 해저터널이 있다. 배로 가야 하는 길을 바다 밑바닥을 뚫어 시간 단축과 함께 경제적 효과로 이어지기도 한다. 우리나라에 있는 해저 터널은 어디어디가 있을까?첫 번째, 아시아 최초의 해저 터널 '통영 해저 터널'통영 해저 터널 [사진/통영시 제공] 통영반도와 미륵도를 연결하기 위해 건설된 길이 461m, 너비 5m, 높이 3.5m의 해저터널로 아시아 최초의 해저 터널이다. 예전에는 미륵도가 밀물 때는 섬이 되고 썰물 때는 도보로 왕래할 수 있었고 일제강점기에 일본 어민의 이주가 늘면서 이동을 편하게 하기 위해 해저터널을 만들게 되었다. 양쪽 바다를 막고 바다 밑을 파서 콘크리트 터널을 만들었으며 터널 입구에 쓰여 있는 '용문달..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한국인 관광객 유람선 사고 일지 [인포그래픽] [시선뉴스 김아련 / 디자인 김미양] 지난 5월 29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33명을 태우고 다뉴브강 야경 투어에 나섰던 허블레아니호가 대형 크루즈선 바이킹 시긴호에 들이 받힌 뒤 불과 7초 만에 완전히 침몰했다. 이 사고로 한국인 23명이 숨졌고 3명이 실종됐으며 헝가리인 선장과 승무원도 숨졌다. 헝가리 당국과 한국 정부 합동신속대응팀은 헬기와 보트, 군견을 동원해 다뉴브강 하류 지역을 중심으로 수색 활동을 벌였다. 순식간에 일어나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간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 일지를 살펴보자. (현지시간 기준) ■ 5월 29일 → 때: 9시 5분경.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부근 → 사건: 관광객 30명과 인솔자, 가이드 등 한국인 33명이 탑승한 유람선 ‘허블레아니’..
[지식용어] ‘요우커’ 대신 중국의 보따리상 ‘다이궁(따이공)’ [시선뉴스 김지영 / 디자인 최지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중국의 사드보복 이후 지난 7월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이 1년 전보다 69% 줄었다고 한다. 이에 따라 면세점을 찾는 중국인 수도 급감해 면세점 매출에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다. 그런데 예상과 달리 면세점의 매출 감소폭이 크지 않고 한편으로는 오르는 기현상이 나타났다. 이는 중국인 보따리상 ‘다이궁(따이공代工)’ 때문이다. ‘다이궁(따이공代工)’은 중국어로 ‘물건을 대신 전달해주는 사람’을 뜻한다. 즉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농산물과 면세품을 소규모로 밀거래하는 보따리상을 말한다. 다이궁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닌 과거부터 있어 왔다. 그런데 한국과 중국 간 여객선 운행이 증가하기 시작하면서 이런 밀무역을 전업으로 하는 사람들이 점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