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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

오늘부터 비닐 사용 금지...‘과일-채소’ 담는 속 비닐도 마찬가지 [시선톡] [시선뉴스 심재민] 오늘부터 대형마트, 백화점, 쇼핑몰 등에서 일회용 비닐봉투 제공 금지가 본격 시작됐다. 긴 시간의 계도 기간이 있었지만 아직 혼란은 여전해 보인다.대형마트의 경우, 이미 지난 2010년부터 환경부와 비닐봉투 판매금지 협약을 맺고 일회용 비닐봉투 대신 종량제봉투와 종이박스 등을 제공해왔기 때문에 이를 둘러싼 혼란은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문제는 신선식품을 담아가도록 매장 곳곳에 놓여 있는 얇은 속 비닐(위생비닐, 일회용 위생비닐 등) 을 사용하는 지점에서 발생했다.비닐봉투 사용금지 [연합뉴스 제공] 그간 대형마트 등에서는 과일, 채소 등 신선식품 판매대에 롤 형태로 뜯어서 사용하는 속 비닐을 비치해왔다. 하지만 오늘부터는 두부, 어패류, 고기 등 액체가 샐 수 있는 제품, 흙 묻은 채소..
고등학교 교사와 자녀가 같은 학교에 다닐 수 없게 하는 ‘교사상피제’ [지식용어] [시선뉴스 이호] 지난해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숙명여고 쌍둥이 시험문제 유출’사건에 대응하기 위해 광주, 전남 교육 현장에서 상피제(相避制)가 엄격히 적용될 예정이다. 원래 상피제란 관료체계 내에서 원활한 운영 및 권력의 집중, 전횡을 막기 위해 일정범위 내의 친족간에는 같은 관청, 또는 통속관계에 있는 관청에서 근무할 수 없게 하는 제도이다. 이번 교사상피제는 고등학교 교사와 자녀가 같은 학교에 다닐 수 없게 하는 것이 주 골자다. 연합뉴스 제공 특히 지난해 시험문제 유출 사건이 발생한 지역인 광주는 기존 동일학교 근무(재학) 사례까지 모두 해소하는 적극성도 보였는데 지난해 8월 기준 광주에서 교사 부모와 같은 학교에 다니는 고교생은 공립 2명(2개교), 사립 27명(18개교)였지만 부모 교사 ..
텀블러로 위장한 카페의 ‘노오더족’...신종거지라는 비난 이어져 [지식용어] [시선뉴스 심재민] 식당에 들어가면 당연히 자리에 앉아 메뉴를 고르고 정당한 대가를 지불한다. 우리가 지불하는 그 대가에는 음식의 재료비와 함께 인력비, 서비스비, 가게의 임대료 등 다양한 비용이 포함되어 있다. 식당 운영자는 가게를 운영하는 것 자체만으로 이미 비용이 소요되고 있으므로 어떻게 보면 가게로 들어가 앉는 순간부터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것이 정당한 이치이다.커피 프랜차이즈가 우리나라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대두되기 시작한 문제가 있다. 비용대비 얼마나 머무르느냐 하는 문제이다. 보통 식당의 경우 ‘식사’라는 소비자의 목적이 뚜렷하지만, 커피 프랜차이즈의 경우 커피를 마시는 것 외에 독서를 하고, 공부를 하며, 대화를 나누는 등 소비자마다 다른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커피 한 잔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