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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차에 등유 주유한 버스기사-업자 적발...욕심이 상식 이기는 사회 [시선톡] [시선뉴스 심재민] 어린이집부터 관광버스까지 단체가 이용하는 교통수단 또는 시설에서 발생하는 사고는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진다. 때문에 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대책 마련이 지속적으로 요구되는 현실이지만, 어째 현실은 작은 이익 앞에 ‘상식’ ‘규칙’이 번번이 무너지며 관련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최근에는 기름값을 아끼기 위해 경유 차량에 경유가 아닌 난방용 등유를 넣고 달린 관광버스가 적발됐다. 이렇게 경유 차량에 장기간 등유를 주유하면 엔진이 고장 나거나 정지될 우려가 높아 자칫 인명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불법이다. 또한 대기질을 오염시키는 유해가스를 배출하는데 적발된 버스 중엔 초등학교, 대학교 통학버스와 직장인 통근버스도 있어 경악케 했다.[사진/픽사베이] 지난 2일 서울시..
온라인을 낚시터로 만드는 ‘클릭 베이트’, 언론의 자유냐? 책임이냐? [지식용어] [시선뉴스 김태웅 / 디자인 이연선] 우리는 몇 번의 클릭으로 수많은 기사를 볼 수 있는 참 편한 시대에 살고 있다. 허나 그중에는 허수인 기사도 자주 볼 수 있다. 이는 그저 클릭을 유도해 조회 수를 늘리려는 이른바 ‘클릭 베이트’가 성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클릭 베이트(Clickbait)는 ‘마우스 버튼을 누르다’라는 의미를 지닌 단어 Click과 ‘미끼’라는 의미의 Bait라는 단어가 합성한 신조어다. 즉 ‘낚시 기사’를 지칭하며, 기사를 오용 혹은 남용한다 하여 ‘어뷰징(abusing) 기사’라고도 한다.클릭 베이트 기사는 과장되고 자극적인 제목이나 이미지를 통해 독자를 끌어들여 조회 수와 광고 수익을 얻으려는 목적의 기사 혹은 콘텐츠를 말한다. 여러 독자들이 이런 종류의 기사 제목에 이끌려 클릭..
승차거부 택시 기사 ‘삼진아웃’ 자격 취소...신고 가능한 유형은? [시선톡] [시선뉴스 심재민] 회식 등 모임이 끝나는 밤 11시. 강남역/구로디지털단지역/종각역 등 주요 도심에 택시 줄이 길게 서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아이러니 한 점, 택시를 지척에 두고도 타지 못하고 발을 동동 구르며 다른 택시를 기다리는 사람 역시 북적 북적하다는 것이다.이런 현상은 주로 자정에 근접한 시간에 급증하는데, 이 시간대가 되면 유독 승차 거부하는 택시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특히 밤 11시가 넘어가는 시간이면 버스나 지하철 등은 서서히 끊기는 시간이라 이런 상황에 놓인 대다수는 굉장히 조급해지기 마련. 일부 택시기사들은 이런 마음을 이용해 오히려 금액이 큰 먼 거리만 가려는 배짱 영업을 하기도 한다. 오죽하면 웃돈을 주고서라도 목적지에 가려는 사람들에게서 ‘따블’ 이라는 용어가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