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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배출한 이산화탄소만큼 다시 흡수한다 ‘탄소중립’ [지식용어] [시선뉴스 이호 / 디자인 이연선] 현지시간으로 지난 14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독일 수도 베를린에서 열린 기후변화콘퍼런스에서 2050년까지 탄소 중립성을 달성하는 방법에 대해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혀 세계인들이 탄소중립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탄소중립이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탄소중립은 탄소제로(carbon zero)라고도 하는데 배출하는 탄소의 양과 자연이 흡수하는 탄소의 양을 동일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위해서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을 계산하고 그 양만큼 나무를 심거나 태양열, 풍력 발전과 같은 청정에너지 분야에 투자해 오염을 상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유럽연합에서는 프랑스 등이 주축이 돼 2050년까지 탄소 중립성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메르켈 총..
30년동안 바다는 거세졌다, 해안가 침수 피해 주의해야 [과학it슈] [시선뉴스 박진아]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이 있다. 과연 강과 산만 변할까. 바다도 변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 30여년간 바다가 점점 더 독해져 왔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것.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바람은 거세지고 파도도 높아지고 있다는 것인데, 이에 대해 연구팀은 콕 집어 지목하지는 않았지만 기후변화가 원인일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 26일 호주 멜버른대학과 과학전문 매체 등에 따르면 이 대학 사회인프라공학과 이언 영 교수팀은 31개 위성이 1985년부터 지난해까지 측정한 약 40억건의 관측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과학저널 '사이언스(Science)' 최신호에 실었다. 사이언스에 따르면 극심한 바람과 파도가 과거에 비해 전반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남극대륙을 둘러싼 남극해에서 더 두드러진 것으..
프란치스코 교황, 스웨덴 ‘환경운동가’ 툰베리 초청... 무슨 이야기 나눌까? [글로벌이야기] [시선뉴스 최지민] 알레산드로 지소티 교황청 대변인은 스웨덴의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16)가 오는 17일 교황청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리는 수요 일반알현에 초청돼 교황과 잠시 면담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1.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는 16살 환경 운동가, 툰베리스웨덴 기후변화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운데)[EPA=연합뉴스] 트위터에 자신을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는 16살 환경 운동가'라고 당당히 소개하고 있는 툰베리.툰베리는 작년 8월 스웨덴 의회 앞에서 기성세대의 기후변화 대응을 촉구하는 첫 시위를 펼친 이래 매주 금요일마다 학교가 아닌 거리로 나가 '미래를 위한 금요일'(#FridaysforFuture) 운동을 펼친 소녀다.툰베리는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에도 올랐는데 툰베리를 후보로 추천한 3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