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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지식용어] 대한민국에서 김장이 사라진다? ‘김포족’ [시선뉴스 이호 / 디자인 이연선] 우리의 밥상에서 반드시 빠질 수 없는 반찬 김치. 김치는 민족의 고유성을 대변할 정도로 우리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음식이다. 때문에 가을이 끝나고 겨울이 올 때 즈음에는 겨우내 먹을 김치를 미리 대량으로 담그는 김장을 한 가정이나 여러 가정이 모여서 하는 것이 겨울 풍경 중 하나였고 월동 준비 중 가장 중요한 행사였다. 하지만 사회가 변화하면서 이런 풍경들은 이제 찾아보기 힘들어 질 것 같아 보인다. ‘김포족’들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김포족은 경기도 김포에 사는 사람들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김장을 포기한 사람들’이라는 신조어다.김치는 자고로 ‘엄마의 손맛’이 담긴 대표적인 음식이며 1년 365일 빼놓지 않고 먹게 되는 음식이다. 때문에 김치는 집에서 정성..
[카드뉴스] 우리 집 김치는 어디 김치? 지역마다 다른 매력의 김치들 [시선뉴스 김병용 / 디자인 최지민] 매년 이맘때면 많은 가정이 김장을 한다. 김장이란 겨울부터 봄에 걸쳐 먹기 위한 김치무리를 한 번에 많이 담아두는 행위를 의미한다. 양력 11월 7~8일경인 입동(立冬)을 기준으로 그 전후를 김장철이라 한다.김장의 주체인 김치는 무나 배추 등과 같은 채소를 소금에 절여 고추, 파, 마늘 등 여러 양념을 버무려 발효시키는 식품이다. 우리나라 김치는 지역에 따른 기후의 차이 등으로 인해 고춧가루의 사용량이나 젓갈의 종류에 차이가 있다. 따라서 지역마다 특색있는 김치가 존재한다. 지역에 따른 김치의 종류와 특성을 알아보자.서울과 경기도의 김치는 궁중에서 먹던 김치를 계승해 다양하고 화려한 것들이 많다. 간이 적당하고 여러 지방 사람들이 모이면서 지역별 특징이 융화된 것이 ..
[카드뉴스] 겨울의 시작 입동(立冬), 겨울추위를 이겨낸 선조들의 지혜 [시선뉴스 이호 /디자인 김민서] 가을이 오는가 싶더니 눈 깜짝할 사이에 겨울이 왔다. 한반도의 겨울은 한 해 중 가장 해가 짧으며 낮은 기온과 강하게 바람으로 예부터 혹한기라 불리며 극한 환경을 자랑했다. 이에 옛 선조들은 겨울을 나기 위해 많은 지혜를 발휘해야만 했는데 과연 어떤 지혜들이 생활에 녹아 있었는지 확인해 보도록 하자. 건축에서는 먼저 ‘이엉 잇기’가 있었다. 가을걷이를 하고 나서 남은 볏짚을 꼬아 새끼줄을 만들어 헌 초가지붕을 걷어내고 빈 곳을 새 지붕을 올렸다. 볏짚은 줄기의 단면이 둥글고 곧바르며, 표면이 매끄러워 흡수력이 약하고 속이 비어 가벼운 장점이 있다. 이로 인해 보온과 단열의 효과가 높아 선조의 지혜가 녹아든 건축자재로 가장 많이 사용되었다. 이엉 잇기는 선조들이 겨울을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