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난민

우리 역사에서 찾아보는 ‘디아스포라’의 흔적 [지식용어] [시선뉴스 박진아, 이지혜 기자/ 디자인 이정선] ‘디아스포라’는 ‘흩뿌리거나 퍼트리는 것’을 뜻하는 고대 그리스어에서 유래된 말로, 디아(dia)와 스페로(spero)의 합성어이다. 이는 팔레스타인을 떠나 세계 각지에 흩어져 살면서 유대교의 규범과 생활 관습을 유지하는 유대인이라는 뜻을 지닌다. 오늘날에는 그 뜻에서 조금 더 나아가, 특정 민족이 자의적 혹은 타의적으로 기존에 살던 땅을 떠나 다른 국가에서 살아가는 난민, 인민 그리고 그 후손들을 총칭하기도 한다. 디아스포라는 본토를 떠나 항구적으로 나라 밖에 자리를 잡는다는 점에서 일정한 거처를 정하지 않고 목축 하는 삶을 일컫는 ‘유목’과는 사뭇 차이가 있다. 혹자에게는 디아스포라라는 말이 그리 익숙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는 예로부터 존재해왔..
예멘 난민 신청자 362명에 허가한 인도적 체류란? [지식용어] [시선뉴스 이호] 지난 10월 17일 법무부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난민 신청을 하는 예멘인 481명 가운데 362명에게 인도적 체류 허가를 내주었다. 이에 난민을 받아들이자는 측과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는 측 모두 비난의 목소리를 내었는데 인도적 체류란 무엇이고 난민과 무엇이 다를까?우선 난민이란 인종, 종교, 국적, 특정 사회집단의 구성원인 신분 또는 정치적 견해를 이유로 박해를 받을 수 있다고 인정할 충분한 근거가 있는 공포(公布)로 인하여 국적국의 보호를 받을 수 없거나 보호받기를 원하지 아니하는 외국인 또는 그러한 공포로 인하여 대한민국에 입국하기 전에 거주한 국가(이하 "상주국"이라 한다)로 돌아갈 수 없거나 돌아가기를 원하지 아니하는 무국적자인 외국인을 말한다.출처_픽사베이 그리고 인도적 체류자..
이슬람 율법을 강요받는 지역 ‘샤리아존’ [지식용어] [시선뉴스 이호 / 디자인 이연선] 최근 난민 수용에 대한 찬반 문제가 큰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이 중 반대하는 입장 측에서 우려하는 가장 큰 것 중 하나가 바로 샤리아존의 생성이다. 유럽에서는 이미 큰 골칫거리가 되고 있는 샤리아존. 이곳은 어떤 곳일까? 샤리아존(SHARIAH CONTROLLED ZONE)은 샤리아의 통치를 받는 지역을 말한다. 즉 샤리아가 무엇인지를 알아야 하는데 샤리아란 이슬람의 법체계로 종교, 문화, 사회, 가족, 국제 관계에 이르기까지 무슬림 세계의 모든 것을 규정하는 포괄적인 체계다. 즉 무슬림이라면 무조건 지켜야 하는 율법이라는 의미다.샤리아존은 이 샤리아를 따라야 하는 지역을 말한다. 샤리아존에서는 자국민은 물론 타국민을 포함해 그 누구도 샤리아에 따라야 한다. 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