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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노동자의 존엄성 지키기 위한 ‘국제노동기구(ILO)' [지식용어] [시선뉴스 심재민, 김아련]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탄력근로제 개선을 위한 합의문을 놓고 작년 7월부터 ILO 핵심협약 비준 논의를 주장했다. 하지만 최근까지 노사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고 운영위원회는 오는 20일까지 ILO 기본협약 비준 관련 후속 논의를 협의하기로 했다.ILO는 International Labour Organization(국제노동기구)의 약자로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두고 있고 노동문제를 다루는 국제연합의 전문기구이다. 1919년에 창설되었고 193개 유엔 회원국 중 187개국이 가입해 있다. [사진/pixabay] 국제노동기구는 노동자들이 자유롭고 평등하며 안전하게 인간의 존엄성을 유지할 수 있는 노동을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기구는 제 1차 세계대전 이후 베르사유 조약..
플랫폼 성장의 1등 공신 ‘플랫폼 노동자’의 현주소 [지식용어] [시선뉴스 박진아, 이지혜 수습기자 / 디자인 김미양] 딩동~ “주문하신 치킨 배달왔습니다!” 지난 주말 어느 집 현관문 앞에서 들려오는 소리. 배달은 우리의 일상에 없어서는 안 될 정도로 일상화 되었고 편리한 존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치킨을 비롯해 피자, 중국음식 등 배달음식을 주문하는 사람들의 수는 점차 증가 하고 있는 추세이고, 이러한 배달서비스 수요가 증가하면서 ‘플랫폼 노동’이 활성화 되고 있다. 플랫폼 노동이란 한 마디로 앱, SNS 등 디지털 플랫폼에서 노동력이 거래되는 것을 말하는데 대표적으로 배달 대행, 대리 운전, 우버 택시 등이 이에 속한다. 플랫폼 노동자들은 스마트폰 앱을 매개로 일거리를 제공받고 노동력을 제공하며 대부분 자영업자로 분류되고 있다.플랫폼 노동의 등장 배경에는 정보통..
여성 인재를 위한 가정과 일의 조화, ‘퍼플칼라’ [지식용어] [시선뉴스 김병용 / 디자인 이연선] 화이트칼라(white collar, 샐러리맨이나 사무직 노동자 등 하얀 셔츠를 주로 입는 직업군을 칭하는 말), 블루칼라(blue collar, 작업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 등 주로 청색 작업복을 입는 직업군을 칭하는 말), 핑크칼라(pink collar, 주로 개인을 상대로 하는 서비스 직종에 종사하는 여성 노동자를 칭하는 말) 등 우리 사회에는 다양한 ‘칼라’들이 존재한다. 이러한 ‘칼라’들 중 조금은 생소한 ‘칼라’가 있다. 바로 ‘퍼플칼라(purple collar)’이다. 퍼플칼라란 일과 가정의 조화를 위해 여건에 따라 근로시간과 장소를 탄력적으로 조정하며 일하는 노동자를 일컫는다.퍼플칼라는 여성과 가정을 뜻하는 빨간색과 남성과 일을 뜻하는 파란색이 섞인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