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노숙인

‘사회문제의 온상’ 전국의 폐가...현황과 해결책은? [인포그래픽] [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최지민] 지난 2월 인천의 한 건물 철거 작업 도중 백골이 된 시신이 발견되어 큰 충격을 주었다. 이곳은 수년 동안 사람이 살지 않고 비어 있던 곳 이른바 폐가였는데, 이처럼 흉물스럽게 방치돼 있는 폐가에서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어 우리 사회에 골칫덩이가 되고 있다. 폐가 현황 - 지난 2017년 기준 전국 빈집은 약 126만 채로 100채 중 7채 꼴 - 특히 서울에만 약 2만 채의 폐가 존재 → 상권이 옮겨가 사람들이 빠져나가거나, 재개발이 무산돼 빈집이 계속 생기고 폐가로 변하는 것폐가의 문제점 - 공/폐가지역은 인적이 드물고 폐쇄회로(CC)TV 등 방범시설이 부족해 범죄나 청소년 비행 등에 사용 가능 - 노숙인이 머물다 불을 낼 가능성도 있는 등 주민 불안요소로 ..
홧김에 동료 입소자에 흉기 휘두른 20대 노숙인 [시선톡] [시선뉴스 이호] A(27) 씨는 지방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상경했다. 하지만 그는 마땅한 일자리를 구하지 못했고 결국 올해 1월 숙식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 성동구 용답동에 소재하고 있는 노숙인 쉼터에 입소했다. 그러던 지난 5일 오후 6시 20분께 그는 쉼터 내부의 복도에서 41세 동료 입소자 B 씨와 어깨가 부딪혔는데 A 씨는 B 씨가 사과하지 않았다며 자신이 평소 소지하고 있던 치즈 칼을 꺼내 B 씨의 머리 부위를 찔렀다.잠깐 넘어진 것은 다시 일어서기 위해 잠시 쉬는 것이다 (사진/픽사베이) 이를 본 다른 입소자들이 A 씨를 말려 자신의 방으로 돌려보냈는데 A 씨는 방문의 틈 사이로 자신을 기분 나쁘게 쳐다봤다며 또 다른 입소자인 C(45) 씨에게도 흉기를 휘둘렀다. 결국..
[지식용어] 전화 한 통화로 온기를...노숙인 위기대응콜센터 [시선뉴스 김지영 / 디자인 이정선] 올 겨울, 밖에 잠시 서 있는 것도 힘들 정도로 매서운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그런데 이런 날씨에 밖에서 먹고 자고 의식주를 해결해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일정한 주거 공간 없이 공원, 역, 거리 등을 거처로 생활하는 노숙인들이다. 노숙인이 되는 이유에는 개인의 능력, 장애, 가족사뿐 아니라 자본주의 사회의 구조적 문제 등이 이유가 되기도 한다. 이는 1997년 IMF 이후 구조조정 등으로 노숙인이 갑자기 늘어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특히 노숙인의 분포는 농촌 사회보다 자본주의가 발달한 대도시에 집중 분포되어 있다고 한다. 이에 서울시는 노숙인 특별보호대책으로 ‘노숙인 위기대응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노숙인 위기대응콜센터’는 노숙인 본인뿐 아니라 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