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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유력한 달의 탄생 스토리 ‘테이아 충돌설’ [지식용어] [시선뉴스 이호 / 디자인 이연선] 지구를 공전하면서 밤 하늘을 밝게 비추고 조수간만의 차를 만드는 달. 달의 탄생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그 중 가장 유력만 모델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이 바로 ‘테이아(Theia)’ 충돌설이다.테이아 충돌설이란 지구 형성 초기에 화성만한 크기의 천체 ‘테이아’가 충돌해 두 천체가 합체하고, 그 충격으로 합체한 천체의 파편이 우주공간으로 날아가 응집하여 지구 주위를 회전하는 달이 되었다는 가설이다. 이 설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가능성이 입증되었고 달 암석의 화학 조성의 특징이 지구와 매우 비슷하여 가장 유력한 학설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이 가설은 그동안 허점이 있어왔다.수많은 컴퓨터 시뮬레이션 결과 현재 달의 주요 구성 물질은 지구와 닮은 것이 아닌 ..
유성체로 인해 달이 잃는 ‘물’이 연간 200t? [과학it슈] [시선뉴스 이호] 16일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과학전문 매체 등은 공기가 없는 달 표면에 직격하는 유성우들이 달이 저장해 온 물들을 분자로 비산시켜 증발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NASA(미 항공우주국) 고다드 우주비행센터의 행성과학자 메흐디 베나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이 2013년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달 궤도를 돌며 약한 대기인 외기권(外氣圈)의 구조와 성분을 관측한 탐사선 '래디(LADEE)'의 자료를 통해 확인한 것으로 컴퓨터 시뮬레이션 모델을 통해 유성체 충돌이 달의 물을 증발시킬 것이라는 예측은 있었지만 실제 자료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팀은 자료를 검토한 기간 동안 외기권의 물 분자가 이례적으로 높게 관측된 것이 총 33차례이며 이 중 29차례가 기존에 알려졌던 유성체..
오는 20일, '슈퍼문' 볼 수 있을까? [신비한 과학] [시선뉴스 박진아]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워지는 시기와 보름달이 뜨는 시기가 겹쳐, 평소보다 더 크게 관측되는 보름달을 슈퍼문이라고 한다. 달은 지구 주위를 원형이 아닌 타원형으로 공전하고 있다. 따라서 달과 지구의 거리는 항상 일정한 것이 아니라 일정한 주기를 가지고 가까워졌다가 멀어지기를 반복하게 된다. 이런 현상 중, 달이 지구에 가장 근접했을 때 보름달이 뜨게 되면, 지구에서 볼 수 있는 가장 큰 달의 모습이 관측되는데 이것이 바로 슈퍼문이다.그리고 이 슈퍼문을 내일 모래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8일 한국천문연구원 천문력에 따르면 이른바 '슈퍼문'이 20일 0시 54분에 밤하늘에 뜬다. 날짜상으로 보면 정월 대보름 다음 날이다. 이날 뜨는 달은 올해 가장 작은 둥근달(9월 14일)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