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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무비레시피] 인생을 건 한판 승부, 영화 '타짜' [시선뉴스 박진아] 가족과 함께 할 때, 혼자서 울고 싶을 때, 사랑하는 연인과 로맨스를 한껏 더 즐기고 싶을 때, 당신은 어떤 영화를 선택하나요? 많은 영화들 속에서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당신에게 무비레시피가 영화를 추천, 요리합니다. 범죄, 드라마, 코미디, 스릴이 모두 합해진 영화.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잘 만들면 소위 ‘대박’, 어설프면 ‘흐지부지’가 되어버리기 십상이죠. 특히 영화는 약 2시간 안에 승부를 봐야 하기에 많은 장르를 하나로 녹이기 위해서는 탄탄한 구성은 기본, 배우들의 연기, 매력적인 미장센 등이 모여야 합니다. 그런데 감히 모든 것을 하나로 맛있게 만들어 놓은 영화가 있습니다. 타짜 시리즈 중 최고라 평가받는! 조승우와 김혜수를 포함한 백윤식, 유해진의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 입..
[카드뉴스] “예림이 그 패 봐봐!” 화투에 그려진 그림의 의미 [시선뉴스 이호 / 디자인 최지민] “예림이 그 패 봐봐 혹시 장이야?” 영화 타짜에서 나오는 대사다. 화투를 이용한 도박이 주제인 이 영화에서 가장 극적인 장면 중 하나다. 그런데 장이라는 말이 무슨 말인지를 모르면 영화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알 수 가 없다. 장이 무슨 패를 말하는 것인지를 알 수 가 없기 때문이다. 명절이나 가족들이 모일 때면 화목을 위한 게임으로, 한 해의 운을 점치기 위한 카드로, 그리고 인생을 망치는 도박에도 사용되는 화투. 화투의 각 그림들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 화투(花鬪)는 말 그대로 꽃으로 하는 싸움이라는 의미다. 화투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포르투갈 상인과 선교사들이 16세기에 일본에 들여 온 라틴식 플레잉 카드인 ‘카르타(carta)’가 그 기원이다. 그런데 이 게임..
[카드뉴스] 추석 가족들과 함께하는 ‘화투’, 어느 시점부터 도박이 될까? [시선뉴스 김병용 / 디자인 김민서] 민족 대명절 추석이 다가왔다. 명절을 기해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가족들과 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 그리고 친목 도모를 위해 ‘화투’를 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이 화투가 친목 도모가 아닌 도박이 될 수도 있다. 화투, 오락과 도박의 경계. 어디까지가 오락이고 어디부터 도박인지 알아보자.현행 형법 제246조에는 도박을 한 사람에게 500만 원 이하의 벌금 또는 과료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일시적인 오락 정도에 불과한 때에는 예외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여기서 ‘일시적’의 판단 기준이 문제가 된다. 우리 법에서는 이 기준을 명확하게 규정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결국은 판결을 통해 판단해야 한다. 판례는 도박한 사람의 직업, 수입 정도와 판돈 그리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