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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인분 마을 음식에 농약 넣은 주민...갈등이 만든 대참사 될 뻔 [시선톡] [시선뉴스 심재민] 한 마을에서 벌어지는 끔찍한 대형 살인사건. 이는 몇몇 스릴러 영화의 소재로 참혹한 영화의 내용답게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고 손에 땀을 쥐게 한다. 그런데 이 같은 사건이 한국의 한 마을에서 벌어져 세간을 놀라게 했다. 마을 축제때 함께 먹을 30인분 음식에 살충제 성분의 농약을 넣은 60대 여성이 구속된 것.지난 23일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마을 주민이 함께 먹으려던 음식물에 농약을 넣은 혐의, 즉 살인미수로 A씨(68세, 여)를 구속했다. 이유는 주민들이 자신을 무시하는 것 같아서 홧김에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사진/픽사베이] 경찰에 따르면 수산물 축제가 열릴 예정이었던 지난 21일 새벽 4시40분. 어둠이 채 가시기 전 포항 남구 한 마을 공동작업장에서는 수상한 그림자..
유인, 매수, 협박, 가짜뉴스 ‘샤프파워’...알게 모르게 퍼지는 독 [지식용어] [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이정선, 김미양] 최근 몇 년간 경제/군사 등 다방면에서 중국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때문에 중국을 미국, 러시아와 함께 대표적인 강대국으로 보는 시각도 늘어나게 되었다. 이에 그간 확고한 강대국 위치를 선점해 온 미국 등 서방국가들이 중국을 견제하게 되었는데, 특히 중국의 샤프파워(Sharp Power)를 우려하고 있다. 샤프파워(Sharp Power)란, 회유와 협박은 물론 교묘한 여론 조작 등을 통해 비밀스럽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군사력과 경제력을 앞세워 영향력을 과시하는 ‘하드파워’와 문화를 이용한 영향력 행사인 ‘소프트 파워’와는 사뭇 다른 개념이다.샤프파워라는 용어는 주로 강대국(권력자)의 부정적인 영향력 행사 행태를 비꼬듯 사용하고 있다. 샤프..
[지식용어] 복어 독든 파란고리문어 출몰...해수욕 중 '만져도 치명적' [시선뉴스 심재민] 날씨가 더워지면서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이 점차 늘고 있다. 특히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 더위를 바다에서 식히기 위해 계획을 짜는 사람이 많아지는 만큼, 각종 해양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해양 안전사고 하면 흔히 높은 파도와 수심에 의한 사고를 떠올리는데, 그에 못지않게 바다 생물에 의한 사고 역시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상어, 고래 등 대형 어종에 의한 피해뿐만 아니라 해파리, 복어 등 맹독성 어종에 의한 피해가 알려진 가운데, 최근 맹독 문어로 알려진 ‘파란고리문어’가 출몰하고 있어 이 생소한 어종에 대한 경각심이 요구되고 있다.출처 / 국립수산과학원 아열대성 맹독 문어로 알려진 ‘파란고리문어’가 발견된 곳은 경남 거제 연안으로 7일 거제시 등에 따르면 최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