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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

모르는 게 약일까? 내 연인의 용서할 수 없는 과거 [인포그래픽] [시선뉴스 김태웅 / 디자인 이연선] 한 결혼정보회사에서 설문조사한 결과 ‘내 애인의 과거 정말 중요한가?’라는 질문에 미혼남녀 500명 중 51.4%가 ‘그렇다’고 답했다. 물론 과거는 과거일 뿐이지만, 약 절반의 사람들이 중요하다고 대답한 이유는 ‘아직까지 보여주지 않은 연인의 원래 모습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일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들이 뽑은 내 연인의 용서할 수 없는 과거는 무엇일까? ● 내 연인의 용서할 수 없는 과거 우선 미혼 남녀 500의 설문조사 결과에서 1,2,3위에 남녀 모두 같은 3가지를 꼽았다. 바로 동거여부, 바람기, 폭력이었다. 과연 이 3가지 단어의 순위는 각각 어떻게 다를지 살펴보자.-남성 3위 폭력 최근 아이돌 출신 여가수의 연인 폭행사건으로 한 동안 화제 ..
보스턴 결혼...새로운 물결 인가, 미투 운동의 부작용인가? [지식용어] [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김미양] 결혼은 남성과 여성이 서로 평생의 동반자가 될 것을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맹세하는 혼례 의식으로, 오래 전부터 전 세계 곳곳에서 저마다의 방식으로 관습처럼 치러져 왔다. 그러나 세상이 달라지면서 과거 정형화 되었던 결혼 방식에서 현재에는 시대를 반영하는 다양한 형태로 바뀌고 있다. 여기에 최근 권력형 성폭력을 고발하는 미투 운동이 거세지고 그로 인한 성별 갈등이 커지면서 다시금 주목 받는 결혼의 형태가 있다. 바로 ‘보스턴 결혼’이다. 보스턴 결혼은 미국의 보스턴에서 치르는 결혼식이 아닌가 하는 오해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하지만 보스턴 결혼은 그보다 훨씬 심오한 개념으로, 이성간 결혼을 따르지 않고 미혼 여성 두 명이 우정을 나누며 동거하는 행태를 일컫는다. 보스턴 ..
[카드뉴스] 동거가 사실혼이 되기 위해서 어떤 요건이 필요할까? [시선뉴스 김병용 / 디자인 이연선, 정현국] 효성과 미주는 6년 째 사귀고 있는 장수커플이다. 이들은 사귄지 2년 째 되는 해부터 한 집에서 같이 살기 시작했다. 미주와 효성은 4년 동안 생활비를 반반씩 부담하며 같이 살았고, 가족들끼리 왕래도 잦았기에 미주는 당연히 효성과 결혼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여 결혼을 재촉했다.하지만 효성은 미주와 결혼할 생각이 없기에 헤어지자고 통보했다. 이에 미주는 효성에게 그동안 같이 살았던 것은 사실혼과 다름이 없다며 사실혼 파기에 대한 위자료를 요구했다. 그러나 효성은 단지 동거의 관계였기에 위자료를 줄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과연 미주는 효성에게 위자료를 받을 수 있을까.부부는 개인 간의 약속으로 맺어지는 것임과 동시에 법적으로 규정되는 관계이다. 하지만 신고를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