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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반

히말라야 정복한 떠돌이 개 ‘메라’... ‘개 최초’로 7m 고봉 정복 [글로벌이야기] [시선뉴스 최지민] 세계의 지붕이라 불리는 히말라야. 총 연장 2,500여 킬로미터에 달하며 고대 인도어인 산스크리트 말로 ‘눈(雪)’을 뜻하는 히마(hima)와 ‘거처(居處)’를 뜻하는 알라야(alaya)의 합성어 즉, ‘눈의 거처’ ‘만년설의 집’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이러한 히말라야에 ‘개 최조’로 고봉 정복에 성공한 떠돌이 개가 있다. 바로 ‘메라’다.1. 메라와의 만남등반대원들과 함께 한 '메라' (아웃사이드) 네팔 카트만두에 근거를 둔 등반클럽인 '서밋클럽'은 에베레스트 등반에 앞서 메라 피크(6476m)를 성공적으로 등정하고 하산하는 길에 카레라는 네팔의 한 마을(5100m)에서 메라를 처음 만났다.메라는 처음에는 무관심했으나 등반대와 함께 어울리며 친해졌고 빙하와 크레바스 지역을 지나면..
눈꽃이 활짝 핀 설산으로 떠나자! 반드시 가봐야 할 우리나라 설산 10선 [인포그래픽] [시선뉴스 이지혜 / 디자인 최지민] 등산 마니아들은 계절에 얽매이지 않고 등산을 즐긴다. 2019년 새해가 밝은 지금 이 시점에도 누군가는 설산 등반을 계획하고 있을 터. 등산 애호가인 필자의 지인은 등반길에 오를 때면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설산의 매력이 있다고 말하곤 한다. 겨울에만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산의 모습, 어디서 즐기면 좋을까? 우리나라 설산 10선을 알아본다. ▶ 한라산 * 제주 서귀포시 상효동에 위치 * 높이 약 1,947m (남한에서 가장 높은 산) → 영실코스, 성판악 코스, 어리목코스, 관음사 코스, 돈내코 코스, 어승생악 코스, 석굴암 코스 등 → 구상나무의 눈꽃들이 일품 → 새해부터는 한라산 정상까지 탐방 예약제 시행 → 시범 운영 단계에서는 성판악 코스와 관음사 코스만 예약..
[지식용어] 에베레스트 정복의 마지막 난관 ‘힐러리 스텝(Hillary Step)’ [시선뉴스 김병용/디자인 이정선] 최근 영국 BBC는 에베레스트의 상징인 ‘힐러리 스텝(Hillary Step)’이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최근 에베레스트를 등정한 영국 산악인 ‘팀 모스데일’이 자신의 SNS에 “힐러리 스텝이 무너져 거대한 바위 더미로 변했다”는 말을 인용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지난 2015년 네팔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이 힐러리 스텝에 심한 손상을 입힌 것이 원인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힐러리 스텝(Hillary Step)’은 에베레스트 정상 도달 직전에 위치한 수직빙벽으로 정상에 오르는 가장 일반적인 등반로인 남동릉의 남봉(8600m)과 정상의 중간(8760m 지점)에 위치해 높이 약 12m로 정상으로 가기 위한 마지막 난코스로 알려진 구간이다. 1953년 5월 29일 셰르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