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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입는 디스플레이' 이제 손세탁도 가능하게 된다 [과학it슈] [시선뉴스 박진아] 디스플레이는 기본적으로 물과 상극이다. 물이 닿으면 망가지는 것은 기본 복구가 힘들다는 것은 상식처럼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런데 최근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소재에 '세탁 가능'이라는 특성이 하나 더 추가된 기술이 개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전기 및 전자공학부 최경철 교수가 전남대 의류학과 조석호 교수 연구팀과 함께 세탁해도 성능을 유지하는 디스플레이 모듈 기술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연구팀은 이번 기술을 개발을 위해 기존 섬유형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연구는 주로 소자 구현에 초점을 맞췄다. 소자를 구동하기 위한 별도의 외부 전원이 필요할 뿐 아니라 내구성에서도 다소 한계를 보였다. 실제 유기 발광 디스플레이 소자는 수분·산소 등 외부 요인에 취약하다...
카멜레온 같이 색 변하는 원리 ‘광 결정’ [지식용어] [시선뉴스 심재민] 흔히 다양한 색의 매력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을 일컬어 ‘카멜레온 같은 매력을 지녔다’라고 말한다. 카멜레온이 주변 환경에 따라 자신의 몸의 색을 변화시켜 잘 적응하는 점을 비유한 말로, 실제 카멜레온과 문어 등 몇몇 생물체는 ‘광 결정’을 이용해 자신의 피부 색을 순식간에 변화하는 신통한 능력을 지녔다. 광 결정은 나노미터(10억분의 1m) 크기의 빛을 내는 구조로 햇빛 중에서 특수한 빛만 반사해 색소 없이도 여러 빛을 내는 물질이다. 카멜레온의 몸 색깔이 변하는 현상을 쉽게 피부색이 바뀐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정확하게는 광 결정 구조의 간극을 조정해 햇빛의 다양한 빛을 투과 시키는 것이다. [사진/픽사베이] 이 같은 광 결정은 간격이 넓어지면 적색 계열로, 간격이 좁아지면 ..
OLED 디스플레이 기술의 발전 그 명과 암, ‘번인현상’ [지식용어] [시선뉴스 김태웅 / 디자인 이정선] 스마트폰의 기능을 평가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은 디스플레이 영역. 최첨단 기술 영역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기에서 시력을 해치는 현상들이 일어나 소비자들의 휴대폰 선택 시 체크사항으로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중 스마트폰과 우리의 눈에서 흔히 발견되는 ‘번인현상’에 대해 알아보자. 번인(burn-in)현상이란 똑같은 화면이나 이미지를 장시간 켜놨을 때 디스플레이의 화상 표시 기능이 저하되어 화면을 꺼도 이미지가 사라지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쉽게 말해 화면상에 잔상이 남는 것을 말한다.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관의 안쪽에 도포된 형광 물질이 강한 전자파에 장시간 노출됨에 따라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는 상태다. 예를 들어 컴퓨터를 켜놓은 상태에서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