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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러닝

인간에게는 쉽지만 컴퓨터에게는 너무나도 어려운 ‘모라벡의 역설’ [지식용어] [시선뉴스 이호 / 디자인 최지민] 인간은 인간의 능력으로는 빠른 시간 안에 해내기 어려운 연산과 알고리즘 등을 수행하기 위해 컴퓨터를 만들어냈다. 컴퓨터는 인간이 부족하게 느끼는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서 개발되었고 진화해왔다. 따라서 인간이 어려움을 느끼는 것을 매우 쉽게 처리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오히려 인간이 쉽고 자연스럽게 여기는 것 오히려 해내지 못하는 것들이 있다. 이를 두고 ‘모라벡의 역설’이라 한다. 1970년대 미국의 로봇 공학자인 한스 모라벡(Hans Moravec)은 컴퓨터를 두고 ‘어려운 일은 쉽고, 쉬운 일은 어렵다’고 표현했다. 컴퓨터는 복잡한 수식 계산이나 수학적 계산, 논리 분석 등은 그야말로 눈 깜짝할 사이에 끝내지만 인간이 일상적으로 하는 행위인 보기, 듣기, 느끼기,..
컴퓨터 과학 노벨상 ‘튜링상’, 수상자 3인은 누구?...상금은 약 11억원[글로벌이야기] [시선뉴스 최지민] 미국컴퓨터학회(ACM)가 27일(현지시간) 요슈아 벤지오, 제프리 힌턴, 얀 르쾽 등 3명의 과학자에게 컴퓨터 과학 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튜링상을 시상했다. AI 기술과 관련한 이들의 공동연구 성과를 인정한 결과다. 세 명의 수상자에게는 100만 달러(약 11억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구글은 2014년부터 튜링상 상금을 전액 후원하고 있다. 1. IT분야 노벨상 ‘튜링상’ 미국 계산기학회에서 컴퓨터 과학에 중요한 업적을 남긴 사람들에게 매년 수상하는 상으로 1966년부터 수상자를 배출해 왔다. 영국 수학자이자 현대 컴퓨터 과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암호학자 앨런 튜링(Alan Turing, 1912~1954)을 기리기 위한 상으로 컴퓨터 과학의 노벨상이라고 불린다. 컴퓨터 과학 분야 인..
[지식용어] 기계도 공부하는 시대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시선뉴스 김병용 / 디자인 최지민] 최근 ‘머신러닝(machine learning)’이 화제다. 지난 9월 중국 화웨이가 머신러닝을 적용한 칩 ‘기린970’을 공개해 화제가 되었고, 이어 지난 20일에는 구글에서 ‘텐서플로우’라 칭하는 머신러닝을 모바일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라이트 베타’를 공개했다. 애플 또한 신형 스마트폰에 머신러닝 기능을 담당하는 칩을 적용해 머신러닝을 최초로 상용화하였다. 이렇듯 전 세계 일류 기업들은 머신러닝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머신러닝이란 인공지능 연구의 한 분야로 인간의 학습 능력과 같은 컴퓨터 학습 이론을 연구하는 분야인데, 1959년 아서 사무엘(Arthur Samuel)의 논문에서 “명시적으로 프로그램을 작성하지 않고 컴퓨터에 학습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하기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