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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릴린먼로

[카드뉴스] 마릴린 먼로가 입고 잔 향수, 종교적 의식으로 시작하다? [시선뉴스 문선아/ 디자인 김민서]“마릴린 먼로, 무엇을 입고 자나요?” “샤넬 파이브를 입고 자요” 유명 브랜드의 대표 향수인 샤넬 파이브. 마릴린 먼로가 알몸으로 잔다는 말을 재치 있게 은유적으로 표현 한 것이다. 제4의 패션이라고 불리는 향수의 기원은 고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향수의 기원은 종교적인 의식에서 시작되는데 약 5,000년 전인 메소포타미아 문명과 고대 이집트 문명에서 신에게 제사를 지낼 때 제사장이 몸을 청결히 하고 향기가 풍기는 나뭇가지를 태우며 향나무 잎으로 즙을 내어 몸에 발랐다고 한다. 향수라는 뜻의 Perfume은 ‘연기를 내어 통과한다’라는 의미의 라틴어인 perfumare이 기원으로 고대에 향을 태워 사용했던 것과 일맥상통한다. 고대의 향료는 이처럼 태워서 향을 냈다면 우리..
[지식용어] '시뮬라크르', 의미 없는 복제품? 의미와 가치를 더하는 창조물? [시선뉴스 이승재 / 디자인 김민서] 현대 팝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 그의 작품 중 가장 유명한 것 중 하나는 바로 ‘마릴린 먼로’일 것이다. 똑같은 모습이지만 각자 다른 색으로 복제된 9명의 마릴린 먼로가 모여 있는 이 작품은 교과서에도 실릴 만큼 유명하다. 그런데 이 작품을 보고 있지만 과연 9개 중 어떤 것이 원본일까 하는 궁금증이 들곤 한다. 정답부터 이야기 하자면, 9개의 그림 중 어느 것도 원본이 아니다. 이처럼 원본이 없는 복제물을 두고 ‘시뮬라크르’라 한다. 시뮬라크르는 시늉, 흉내, 모의 등의 뜻을 지닌 프랑스어로 가상, 거짓, 그림 등의 뜻을 가진 시뮬라크룸에서 유래한 말이다. 시뮬라크룸이라는 라틴어는 영어 안에서도 그대로 흡수되어 모조품, 가짜 물건을 가리키는 말로도 쓰인다. 즉, ..
[인포그래픽] “나의 작품은 세상의 거울” 미국 팝아트의 선구자 앤디 워홀 [시선뉴스 문선아 선임에디터 /디자인 이연선 pro]▶ 앤디 워홀 (Andy Warhol, Andrew Warhola Jr.) ▶ 출생-사망 / 1928. 8. 6 – 1987. 2. 22 ▶ 국적 / 미국 ▶ 활동분야 / 미술 ▶ 주요작품 / 캠벨 수프(1962), 마오(1973), 영화 잠(1963년)앤디 워홀은 미국의 화가이자 영화 제작자다. 만화, 배우사진 등 대중적 이미지를 채용하여 그들의 이미지를 실크스크린 기법을 구사하였고 영화, 광고, 디자인 등 시각예술 전반에서 혁명적인 변화를 주도한 팝 아트의 대표적 존재다. -뉴욕에서 알아주는 상업 디자이너 앤디 워홀어려서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던 앤디 워홀은 회화와 디자인으로 유명한 카네기 공과대학(현재는 카네기 멜론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