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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스캔들S

[명작스캔들S] ‘꽃 한 송이’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표현한 여류 화가 조지아 오키프 [시선뉴스 문선아] 한 송이의 꽃은 오묘한 감정을 불러 일으킵니다. 꽃이 많은 꽃다발은 축하, 화려함이 느껴지지만 꽃 한 송이는 외로움이 느껴지기도 하면서 범접할 수 없는 독보적인 아름다움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미국의 꽃과 사막의 화가로 불리는 조지아 오키프는 위스콘신 농가에서 태어나 66세가 될 때까지 단 한 번도 외국 땅을 밟아보지 못한 여류화가입니다. 때문에 그의 그림에는 미국의 광활한 풍경이 담겨져 있었으며 자연물과 풍경을 소재로 독특한 화풍을 성립합니다. 조지아 오키프 (출처/위키미디아) 그녀는 라파엘로의 정물화 속 작은 꽃을 본 후 ‘나는 꽃 한 송이를 아주 크게 그리고 싶다. 사람들이 그것에 주목할 수 있도록...’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연작 시리즈는 200점 이상의 그림으로 이..
[명작스캔들S] 뜨거운 추상의 화가 바실리 칸딘스키의 ‘푸른 하늘’로 떠나는 그림 피서 [시선뉴스 문선아] 뜨겁고 지치는 날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8월 중순을 넘어선 지금 막바지 더위에 지쳐가는 하루입니다. 지쳐가는 여러분들에게 잠시나마 피서가 될 수 있도록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그림을 준비했습니다.바로 뜨거운 추상의 아버지라 불리는 ‘바실리 칸딘스키’의 작품 푸른 하늘(Sky Blue, 1940)입니다. 마치 푸른 바다를 연상시키는 하늘은 옅은 구름이 비치며 시원하고 편안한 느낌을 줍니다. 마치 무중력 상태인 양 자유롭게 떠다니는 물고기, 거북이, 새 등이 화폭을 채우고 있습니다. 알록달록 그려진 이 친구들을 자세히 보면 아라베스크 문양 같기도 하고 우리가 알고 있는 동물들과는 모습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죠. ‘바실리 칸딘스키’의 작품 푸른 하늘(Sky Blue, 1940) ..
[명작스캔들S] 음악-문학-미술 3재능을 다 가진 파울 클레가 그린 자화상 ‘세네치오’ [시선뉴스 문선아] 예술적인 재능은 모두 연결되어 있는 것일까요? 배우 하정우, 구혜선, 가수 솔비 등은 연기자이면서 가수이지만 그림에서도 재능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스위스 화가 파울 클레 또한 문학, 음악, 미술에서 다재다능한 재능을 보인 사람 중 하나입니다.그의 재능은 집안 내력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아버지는 독일에서 이주한 주립 사범학교의 음악교사, 어머니는 음악학교에서 성악을 배우는 음악가 집안이었습니다. 파울 클레 스스로도 7세 때부터 바이올린 교습을 받은 프로급의 바이올린 연주자이며, 그가 부인으로 맞아들인 사람도 피아니스트였을 만큼 그는 음악과 떨어질 수 없는 관계였죠. 뿐만 아니라 틈틈이 작문을 하고 시를 쓰기도 했습니다. 파울 클레 (출처/위키백과) 이러한 그의 배경은 그의 작품에서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