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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패션 마이스터’ 칼 라거펠트 헌정 쇼, “음악은 계속된다” [글로벌이야기] [시선뉴스 최지민] 지난달 19일 향년 8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패션 마이스터’ 칼 라거펠트를 위한 헌정 쇼가 파리 시내의 전시장 그랑팔레에서 열렸다.샤넬은 파리패션위크 2019/2020 FW(가을/겨울) 쇼에서 라거펠트가 마지막으로 디자인을 지휘한 컬렉션을 선보였다.칼 라거펠트 인스타그램 2주 전에 시작된 패션쇼는 칼 라거펠트가 지난달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나기 직전까지 샤넬의 예술 감독인 버지니 비아르(57세)와 함께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진다.이날 쇼는 라거펠트가 생전에 자신이 죽으면 장례식이나 거창한 추모식을 하지 말아 달라는 뜻을 여러 차례 밝힌 것을 고려한 듯 전반적으로 다소 밝고 가벼운 분위기로 진행됐다.1. 음악은 계속된다'CHANEL in the snow' - 파리 그랑 팔레(Gran..
샤넬의 별이 지다... 칼 라거펠트 타계, 향년 85세 [글로벌이야기] [시선뉴스 최지민] 20세기 후반 가장 영향력 있는 패션 디자이너 중 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는 칼 라거펠트가 19일(현지시간) 타계했다. 향년 85세. 라거펠트가 수석 디자이너로 일해온 프랑스의 명품 패션 브랜드 샤넬은 라거펠트가 이날 오전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1. 샤넬의 집사 ‘칼 라거펠트’2014년의 카를 라거펠트 [AP=연합뉴스] 출생 / 1933년 9월 10일, 독일 함부르크 사망 / 2019년 2월 19일, 프랑스 파리(향년 85세) 국적 / 독일 1982년 9월 라거펠트의 샤넬 영입이 공식 선언되었다. 샤넬의 소유주들은 샤넬 하우스에도 새로운 시대에 어울리는 적극적인 변화와 혁신이 필요함을 직시했고 라거펠트를 적임자로 판단했다. 그는 수년간 파리 쿠튀르에서 훈련받은 경험이 있었고 치열한 기..
[어바웃 슈퍼리치] 고전미에 현대적 세련미를 접목시킨 ‘도나텔라 베르사체’ [시선뉴스 조재휘] 밀라노에 위치한 이탈리아의 명품 패션 브랜드 베르사체. 브랜드의 상징은 메두사의 머리이고 화려하며 공격적인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사진/Wikimedia] 베르사체는 1978년 지아니 베르사체와 도나텔라 베르사체에 의해 탄생되었다. 베르사체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네오클래식의 선두 주자였으며 론칭 당시 브랜드를 이끌던 도나텔라의 오빠 지아니 베르사체가 선보인 첫 번째 컬렉션은 화제 그 자체였다. 현대적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몸매의 곡선을 그대로 드러내는 관능적인 의상은 전에 없던 새로운 것이었기 때문이다. 특유의 화려한 색채와 패턴은 베르사체가 가진 가장 큰 무기였고, 거기에 파워풀한 상징 메두사를 더해 독창성을 강조했다. 톱스타, 유명인, 슈퍼 모델들과 친분을 쌓으며 브랜드의 힘과 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