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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

중남미 자유무역의 대표 연합 ‘태평양동맹’ 한국은 왜 가입해야 하는가? [지식용어] [시선뉴스 김아련] 지난 4월 29일 문재인 대통령은 세바스띠안 삐녜라 칠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국의 태평양동맹(PA) 준회원국 가입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태평양동맹 가입 의지를 밝혔고 삐녜라 대통령도 태평양동맹 차기 의장국인 칠레가 적극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태평양동맹(Pacific Alliance)은 멕시코, 콜롬비아, 페루, 칠레 4개국이 2012년 6월에 결성한 연합이다. 태평양동맹 회원국의 인구는 총 2.1억만 명, GDP는 2조불로 세계 9위권의 경제 규모에 해당한다. 4개의 회원국들은 2013년 7월 말 상품교역의 91.8%를 즉각 무관세에 합의했다. [사진/pxhere] 태평양동맹 회원국들은 몇 가지 목표를 가지고 함께 협력한다. 우선 동맹국들 사이에는 2020년까지 100% 무..
남미의 EU를 꿈꾸는 ‘메르코수르’는 무엇인가 [지식용어] [시선뉴스 이호 / 디자인 최지민] 지난해 9월 11~15일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제1차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이 열렸다. 그리고 지난 4월 2일부터 6일까지 서울에서 제2차 협상이 열렸다.제1차 공식협상에서는 상품·서비스·무역규범 관련 논의를 다뤘고 이번 제2차 협상에서는 상품, 서비스, 투자, 지적재산권, 원산지, 위생검역(SPS), 무역기술장벽(TBT), 정부조달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하였으며 향후 협상 진행을 가속화하기 위한 방안도 협의했다. 메르코수르는 우리나라가 교역을 활성화시키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메르코수르(Mercosur)란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우루과이 등 4개국이 1995년 1월 1일부터 무역 장벽을 전면 철폐하면서 출범한 남미공동시장을 의미한다. 사무..
세계가 예의 주시하는 중국의 자급자족 시스템 ‘홍색 공급망’ [지식용어] [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최지민] 세계 최대 인구 규모를 자랑하는 중국. 중국의 이미지와 평가에 있어 다양한 의견이 있지만, 중국은 규모 그 자체만으로 막대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세계가 중국을 결코 가볍게 보지 못한다. 특히 중국은 어느 정도 기술력만 받쳐 주면 자급자족으로 산업 전반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어, 중국과 경제/무역 관계있는 각 국가는 그 동향을 예의 주시하기도 한다.과거 중국은 첨단 기술에 있어 후퇴되어 있었기 때문에 많은 부분을 다른 국가로부터 비용을 주고 사서 사용해 왔다. 하지만 이제 중국은 다양한 부분에 개발과 발전이 이루어져 상당한 기술력을 확보했는데, 이러한 것이 이제 중국의 거대 규모와 만나 웬만한 부분은 전 과정에 있어 내부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지경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