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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

[따말] 자신감을 얻는 순간 달라지는 것들 [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김미양] 산을 오르다보면 항상 고비가 옵니다. 목이 마를 때 쯤 위를 올려다보면 아직 한참 남은 정상. 그래서 되돌아갈까 고개를 돌려보지만... 그러기에는 또 이미 많이 올라온 상황.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순간에 고민이 몰려옵니다. 힘이 풀린 다리와 용기가 나지 않는 순간. 하지만 그 순간을 잘 넘기고 정상에 오르면 그 누구든 생각 합니다. “아 내가 해냈구나.”20~30대 중 취업을 준비했던 사람이라면 한 번쯤 경험해 봤을 겁니다. 취업고개, 불합격이라는 당연한 시간들. 그 시간에 적응해버린 내 모습. 그러다 이런 생각이 문득 듭니다. “내가 취업을 하긴 할 수 있을까? 취업을 한다고 해도... 회사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 말입니다. - "정말 무력한 자는 ..
노부부 죽음으로 유도한 ‘믿음’...이단 종교의 주입이 무서운 이유 [시선톡] [시선뉴스 심재민] ‘믿음’은 무엇일까. 믿음은 어떤 명확한 사실에 대한 신뢰 일 수도 있지만, 불확실한 그 무엇인가에 대한 맹신일 수도 있고 심지어 잘못된 것에 대한 맹목적인 추종이기도 하다. 이러한 믿음과 그로 인한 부작용을 둘러싼 이야기가 일부 특정 종교 단체를 통해 종종 수면위로 떠오르는데, 그 사건들의 면면을 들여다보면 잘못된 ‘믿음’이 얼마나 무서운지 절감하게 한다.최근에는 이단 종교에 빠진 40대 딸이 노부모(부 83세 / 모 77세)가 스스로 목숨을 끊도록 방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6일 서울고법 형사5부(김형두 부장판사)는 자살방조 혐의로 기소된 이 모(44세, 여)씨에게 검찰의 양형 부당 항소 이유를 받아들여 1심의 징역 1년보다 형량을 높인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했다. 또..
[따말] 믿음은 무엇일까? 의심병 많은 당신이 알아야 할 말 [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최지민] 사람과의 관계는 항상 꽃길 일 수 없을까요. 전쟁이 일어나지 않고 언제나 웃음을 지으며 행복하게 살아갈 수는 없는 것일까요. 안타깝게도 인류가 생긴 이후로 우리는 온전히 평화로웠던 적이 없습니다. 뫼비우스의 띠처럼 평화가 찾아오면 또 다시 투쟁과 전쟁이 일어났고 그 과정은 현재까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평화를 꿈꾸고 사랑하는 사람과 꽃길을 바라보며 살아갈 수 있는 이유와 원동력중 하나는 ‘믿음’일 겁니다. 극작가로 유명한 세익스피어는 “의심은 배반자다. 의심하면 시도하는 것이 두려워, 얻을 수 있는 좋은 것들을 얻지 못하게 만든다.‘라는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 말처럼 실제로 의심은 또 다른 의심을 낳고 결국 일을 그르치게 만드는 가장 큰 원인이 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