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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의 낙인이 찍힌 유치원, 피해는 학부모들...책임은 누가? [시선톡] [시선뉴스 이호] 지난 국정감사(이하 국감)에서 이른바 ‘비리 유치원’의 명단이 공개되며 큰 파문이 일었다. 사립유치원들이 원생들에게 사용하라며 지급한 국가보조금을 개인적인 용도로 전용했다는 이유다. 이 명단이 공개되면서 박용진 의원은 2018년도 최고의 국감스타로 떠올랐고 학부모와 여론은 사립유치원 원장들이 보조금을 이용해 명품가방이나 외제차를 사는 등 사치를 부리고 가족 명의로 시설을 만들거나 친인척에게 더 많은 월급을 주는 등의 행태를 벌인 것에 경악과 분노를 금치 못했다. 이에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하 한유총)의 김용임 전북지부장이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하여 새벽에 랜턴을 끼면서까지 유치원을 위해 일을 하는데 간첩보다 못한 취급을 받는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여론의 반응은 싸늘했다. 그가 입고 온 시..
방에 코끼리가 있다...하지만 모르는 척? ‘방 안의 코끼리’ [지식용어] [시선뉴스 김병용 / 디자인 김미양] 최근 터키의 화폐인 리라화가 폭락하면서 세계 금융시장을 불안하게 하였다. 터키에 구금된 미국인 목사의 신병 문제로 촉발한 미국과 터키 양국의 감정싸움이 무역 전쟁으로 번지면서 미국이 터키산 철강과 알루미늄의 관세를 2배 인상했고, 이에 리라화의 가치가 연초 대비 40% 가까이 폭락한 것이다. 이에 터키 당국은 외환거래를 제한하는 등 신속한 조처에 나서면서 현재 리라화는 조금씩 진정 국면으로 들어서고 있다. 하지만 터키가 미국에 보복관세를 가하는 등 양국 간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아직 세계 금융시장의 위협으로부터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이러한 현상 속에 세계 금융 전문가들은 터키에 발생한 금융 위기의 다음 타자는 아시아일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분석..
다산신도시 아파트에 시행되는 ‘실버택배’, 왜 우리 세금으로? [지식용어] [시선뉴스 이호] 최근 택배차량을 단지 내에 들어오지 못하게 막고 멀리부터 직접 배달할 것을 요구해 ‘갑질’ 논란이 일었던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아파트단지에 ‘실버택배’가 활용될 예정이다. 하지만 이 실버택배 제도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이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져 갑질을 한 아파트 단지에 왜 국민의 세금을 써야 하느냐며 큰 논란이 되고 있다. 실버택배는 어떤 제도이기에 다산신도시 아파트에 적용되고 국민들은 왜 반대를 하는 것일까?‘실버택배’제도는 노인이 물류창고나 아파트 단지 등에서 백배 분류 및 배송을 하고 택배회사로부터 건당 배송 수수료를 받는 제도로 노인일자리 창출과 택배기사의 업무 과중을 해결하기 위해 2007년부터 시행되었다. 출처/청와대 정부는 이 제도를 위해 1인당 연 210원의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