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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숭이두더지쥐

구글의 수명 연장 프로젝트, ‘벌거숭이 두더지 쥐’에 담긴 장수 비밀 [지식용어] [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이연선] 인간은 그 누구라도 ‘수명’과 ‘죽음’의 굴레를 벗어 날 수 없기에 생애 그 어떤 권력과 부를 가졌을지라도 죽음을 피해갈 수 없다. 그래서 인류에게 ‘불로’, ‘영생’은 아직 풀지 못한 오랜 과제가 되고 있는데, 이 해답을 풀기 위해 세계적인 IT기업이 진행하고 있다. 바로 구글이다.구글은 대표적인 IT 기업이지만 해당 분야 외에도 다양한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구글은 지난 2013년 9월 바이오기업 '칼리코(Calico)'를 설립했는데, 당시 구글 지주회사인 알파벳과 제약회사 애브비가 공동 출자해 자금을 확보하면서 생명과학과 헬스케어분야의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다 지난 2017년 연말 MIT 발간 잡지를 통해 노화의 비밀을 파헤쳐 인간..
[카드뉴스] 인류 생명 연장의 꿈에 힌트가 되는 동물은? [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최지민] 인류의 오랜 염원인 생명 연장의 꿈. 이 꿈을 현실화하기 위한 인간의 연구는 오래전부터 계속되어 왔는데, 최근에는 몇몇 장수 동물에게서 실마리를 잡아가고 있다.먼저 아프리카 지역 땅속에 사는 길이 8㎝의 작은 동물 ‘벌거숭이두더지쥐’다. 벌거숭이두더지쥐의 수명은 32년 정도로 인간으로 치면 약 800세 수준인데, 특히 나이 들어도 사망 위험률이 높아지지 않고 산소 없이도 18분 정도를 버틸 수 있다. 벌거숭이두더지쥐의 장수 비결은 무엇일까. 벌거숭이두더지쥐는 `샤프롱` 단백질 수준이 다른 동물과 비교해 매우 높고 통증 신호 전달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자에서 돌연변이가 발생해 통증을 느끼지도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프롱 단백질은 손상된 DNA를 빠르게 회복시켜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