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복제

[카드뉴스] 내가 쉬우면 범죄자도 쉽게 접근한다...카드 ‘부정사용’ [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이연선, 김미양] 국민의 금융 불안을 키우는 신용/체크카드 ‘부정사용’. 금융감독원이 강조하는 피해 방지하는 소비자 행동강령을 사례를 보면서 확인해보자.카드 부정사용의 원인은 ‘카드 도난사고’, ‘경찰 사칭 사기사고’, ‘불법복제 사고’ 등이 대표적이다.금융감독원에 신고 된 첫 번째 사례는 이렇다. 한국에 대해 아는 척을 하거나 사진을 찍어달라고 요청을 하면서 3~4명이 조직적으로 접근해 주위에서 관광객의 주의를 분산시키고 결제 시 카드비밀번호를 봐두었다가 카드를 소매치기해 부정사용하는 사례가 있다.이런 경우는 물리적으로 카드를 도난당해서 발생하는 피해로 해외여행 시 크고 작은 강도를 조심해야 하고, 조직적으로 접근하는 범죄자들에 유념하고 비밀번호 입력 시 조심해야 한다.두 ..
반려동물과 함께하고 싶은 욕구와 생명 윤리의 딜레마 ‘클로닝서비스’ [지식용어] [시선뉴스 이유진 / 디자인 이연선] 애완동물은 인간보다 수명이 훨씬 짧아 일반적으로 애완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은 언젠가는 이별의 슬픔을 맞이하게 된다. 하지만 최근 미국에서 반려동물을 복제하는 인구가 늘고 있다. 미국 매체에 따르면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와 대니엘 태렌톨라 등 스타들도 ‘클로닝서비스’를 이용해 숨진 개를 꼭 닮은 복제견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클로닝 서비스란 미국 텍사스주에 있는 유전자 복제 전문 업체 '비아젠 펫츠(VIAGEN PETS)'에서 제공하는 반려동물 복제 서비스이다. 복제에 드는 비용은 개는 5만 달러(약 5600만 원), 고양이는 2만 5000달러(약 2800만 원)이다. 이렇게 만만치 않은 가격에도 복제를 하려면 6개월에서 7개월을 대기해야 할 만큼 고객이 늘고 있는..
[지식용어] '시뮬라크르', 의미 없는 복제품? 의미와 가치를 더하는 창조물? [시선뉴스 이승재 / 디자인 김민서] 현대 팝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 그의 작품 중 가장 유명한 것 중 하나는 바로 ‘마릴린 먼로’일 것이다. 똑같은 모습이지만 각자 다른 색으로 복제된 9명의 마릴린 먼로가 모여 있는 이 작품은 교과서에도 실릴 만큼 유명하다. 그런데 이 작품을 보고 있지만 과연 9개 중 어떤 것이 원본일까 하는 궁금증이 들곤 한다. 정답부터 이야기 하자면, 9개의 그림 중 어느 것도 원본이 아니다. 이처럼 원본이 없는 복제물을 두고 ‘시뮬라크르’라 한다. 시뮬라크르는 시늉, 흉내, 모의 등의 뜻을 지닌 프랑스어로 가상, 거짓, 그림 등의 뜻을 가진 시뮬라크룸에서 유래한 말이다. 시뮬라크룸이라는 라틴어는 영어 안에서도 그대로 흡수되어 모조품, 가짜 물건을 가리키는 말로도 쓰인다. 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