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북한

목선-노크-숙박 등 우리 군 경계망 뚫린 북한군의 황당한 ‘귀순’ 사건들 [세컷뉴스] [시선뉴스 김아련] 최근 발생한 북한군의 목선 귀순으로 인해 군의 경계 태세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그런데 북한군들의 이런 황당한 귀순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2년 노크귀순, 2015년 숙박귀순 등 군의 경계가 어이없게 뚫린 사례가 있다. 해당 사건들에 대해 알아보자.첫 번째, 육군 감시망을 뚫고 삼척항에 정박한 ‘목선귀순’ [사진/연합뉴스 제공] 2019년 6월 15일 강원도 삼척항으로 북한 목선이 넘어왔다. 이들은 귀순하기 위해 해상에서 기관을 끄고 날이 밝길 기다렸고 삼척항 부두에서 민간인의 신고로 인해 발견되었다. 합동참모본부는 발견된 북한 목선 선원들과 관련해 "2명은 귀순 의지가 강하게 있었고, 나머지 2명은 내용을 모르고 내려와서 다시 북한으로 돌아간 경우"라고 보고했..
북한 간부들에게 지어지는 처벌 ‘혁명화교육’ [지식용어] [시선뉴스 이호 / 디자인 최지민] 북한에서 간부들이 무엇인가 잘못을 하거나 사상적으로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숙청(처형)’을 당했다는 소문이 자주 들려오곤 한다. 하지만 해당 간부가 살아 있는 것이 확인될 경우 정치범 수용소에 구금을 당하거나 강제 노역 등의 혁명화교육 등을 당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곤 한다. 최근 북한의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역시 혁명화교육을 당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혁명화교육은 무엇이고 어떤 의미를 갖는 것일까? 혁명화교육은 혁명화조치라고도 불리는 처벌의 종류 중 하나다. 북한 간부들이 당이나 나라에 잘못을 저질렀을 때 농장이나 공장, 탄광 등 생산 현장에서 강제 노역을 하거나 사상교육을 받게 된다. 지난 2월 말에 진행되었던 북미정상회담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미국의 상응하는 조치..
북한의 3대 세습 체제의 선전 도구 ‘백두혈통’ [지식용어] [시선뉴스 심재민, 김아련 / 디자인 이연선] 김정은 위원장의 신뢰를 받고 있는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한 달 넘게 공식석상에 나오지 않는 것에 대해 여러 추측들이 제기되고 있다. 김 부부장은 그동안 공식석상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가장 최측근에서 그림자처럼 업무를 수행해 왔기에 그 의혹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 김여정 제1부부장은 김정은 위원장과 남매 관계로 김정일의 세 번째 부인인 재일교포 출신 무용수 고용희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김 위원장의 하나뿐인 여동생이자 백두혈통으로 불린다. 백두혈통이란 북한에서 김일성의 직계 가족을 의미한다. 북한 정권을 세우기 전 김일성이 백두산을 거점으로 부인 김정숙과 항일투쟁을 벌인 것에 대해 그 직계에 붙여진 명칭이다. 북한의 백두혈통으로는 김정은, 故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