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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카드뉴스] 영화관 의자는 왜 빨간색일까? 빨간색 좌석에 숨겨진 비밀 [시선뉴스 이유진/디자인 이정선] 요즘에는 집에서도 얼마든지 영화를 볼 수 있지만 우리가 굳이 영화관을 찾아가는 이유가 있다. 입구에서부터 반겨주는 고소한 팝콘 냄새, 시야를 가득 채우는 넓은 스크린, 심장을 울리는 풍부한 음향시설도 그 이유이지만, 특히 영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마련된 편안한 영화관 좌석도 빼놓을 수 없다. 그런데 여기에서 영화관 의자들은 왜 대부분 빨간색인 걸까?그 본격적인 이유를 알아보기 전에 빨간색 의자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있다. 먼저 빨간색이 예로부터 서양 상류층들이 사용하던 값비싼 염료이기 때문에, 상류층을 위한 공연 객석에 주로 사용되어 왔을 거라는 추측, 그리고 영화 시상식에서 배우들이 밟는 레드카펫에서 같은 색상의 좌석이 유래했다는 추측, 영화 시작 전 지루함을 느낄 관..
기업 핵심기술 팔아넘긴 임직원...이유는 “승진 누락 불만” [시선톡] [시선뉴스 심재민]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우리나라가 세계의 기술을 선도하는 분야는 다양하다. 그리고 이러한 일류 기술이 있었기에 우리 한국은 세계 속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며 경제의 기반을 다지게 되었다.하지만 간혹 빚어지는 기술 유출은 국내 산업에 큰 타격을 주기도 했다. 이러한 기술 유출은 기업의 인수 합병 과정에서 발생하기도 하지만, 해당 기술을 보유한 기업 관계자에 의한 기술 유출도 끊이지 않고 벌어지고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과 처벌 강화가 필요해 보인다.[사진/픽사베이] 지난 26일 승진 누락에 불만을 품고 기업체 핵심기술을 해외에 유출한 50대 남성 등 2명이 불구속 입건됐다. 경북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철강 포장 자동화 기술을 중국 경쟁업체에 넘긴 혐의(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비밀의 문을 찾아야만 입장할 수 있다 ‘스피크이지 바’ [지식용어] [시선뉴스 김병용 / 디자인 이정선] 서울의 어느 한 골목길에 위치한 허름한 건물. 간판도 불빛도 없는 건물 1층 가게 출입문을 통해 한 무리의 사람들이 빠져나온다. 문틈 사이로 비친 내부는 허름한 외관과는 거리가 있는 고급스러운 모습이다. 그리고 그곳에서 사람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꽃피우며 술잔을 기울이고 있다. 겉으로는 도대체 뭐 하는 곳인지 종잡을 수 없던 그곳은, 바로 바(Bar)였다. 마치 영화 속에서나 존재할 법한 이곳은 현재 대한민국에서 성행하고 있는 ‘스피크이지 바(Speakeasy bar)’의 하나이다. 스피크이지 바란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되어 있지 않고 홍보도 하지 않는 비밀스러운 가게를 말한다. 아는 사람만 찾아갈 수 있는 은밀한 가게를 통칭하여 간판이 없거나 출입구가 숨겨져 있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