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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양심

'본인부담 상한제'가 뭐길래...싼 진료비 미끼로 요양급여 챙긴 요양병원 [시선톡] [시선뉴스 심재민] 환자들의 과도한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도입한 본인부담 상한제를 악용해 거액의 요양급여를 챙긴 병원장 등이 경찰에 적발됐다. 본인부담 상한제는 1년 동안 각종 비급여를 제외한 본인부담금이 개인별 상한액을 초과하는 경우, 건강보험공단에서 이를 부담하는 제도다.11일 전북지방경찰청은 의료법 위반 혐의로 순창군의 한 요양병원 이사장 A(50)씨와 병원장 B(42)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16년부터 2년 동안 진료비 중 본인부담금을 줄여주겠다며 환자 400여명을 병원에 유치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요양급여 등 24억원 상당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의료비 '본인부담상한제' 개편 관련 뉴스 CG (연합뉴스 제공)..
직장인 80% 근무시간 중 딴짓 ‘공허노동’ 한다 [지식용어] [시선뉴스 심재민] 하루에 1/3을 이상의 시간을 보내는 직장.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근무시간 동안 직장인은 온전히 ‘근무’를 하고 있을까. 알게 모르게 업무 중간 중간 자신만의 휴식시간을 보내며 재충전을 하는 것이 보통이데, 이것이 근무에 큰 지장을 초래할 만큼 많은 시간을 차지한다면 분명한 문제가 된다. 회사도 근로자에 대한 처우에 최선을 다해야 하지만 근로자 역시 최선을 다해 회사의 목적에 이바지해야 한다. 그것이 서로의 도리이다.직장에서 자신이 맡은 업무를 하지 않고 잡담 혹은 인터넷 서핑 등을 하는 일명 ‘딴짓’을 공허노동이라 부른다. 공허노동이라는 말은 스웨덴 사회학자인 로랜드 폴슨이 처음 사용한 말로 그는 공허노동을 과도하게 하는 근로자와 이러한 환경을 조성하는 회사 모두 기업의 생산성을..
[시선톡] 다세대 주택 옥상에 쌓인 3.5t의 쓰레기...내던져진 양심과 시민의식 [시선뉴스 심재민] 인간이 생활하면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바로 쓰레기 등 오물이다. 따라서 이 오물을 잘 처리하기 위한 그간의 고심이 이어져 현재 다양한 종류의 오물에 맞춘 처리 방식이 이용되고 있다. 그런데 가끔 일부의 악취 진동하는 비양심이 많은 사람들에 피해를 주기도 한다. 오/폐수 무단 방류, 쓰레기 무단 투기 등이 그 예이다.최근 이러한 사건이 발생해 대한민국 시민의식 수준을 떨어뜨리고 눈 살을 찌푸리게 했다. 인천 남구의 한 다세대주택 건물 옥상에 출처를 알 수 없는 쓰레기들이 일반 비닐 봉투에 담겨 무단 투기되어 온 것이 수면위로 떠오른 것. 무려 3년간 쌓인 쓰레기의 양은 총 3.5t에 달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 건물 옥상에서 발견된 쓰레기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