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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핵화

홈런이냐 ‘스몰볼’이냐, 이번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평가는? [지식용어] [시선뉴스 김태웅 / 디자인 최지민] 역사적인 제3차 남북정상회담이 지난 4월 27일 열렸다. 평화로운 분위기로 진행된 가운데 남북의 ‘스몰볼 작전’을 성공적으로 보는 반면, 일각에서는 부정적인 반응도 존재한다. 스몰볼 작전이란 무엇일까?스몰볼 작전이란 스포츠 종목 야구에서 홈런과 같이 장타력을 가진 몇몇 선수를 이용해 경기를 운영하는 빅볼(big ball)과 대응하는 개념으로 선수단 전체가 번트, 도루, 진루타 등을 통해 만드는 조직력으로 승부하는 야구를 말한다. 일본 야구의 경우 스몰볼 작전을 잘 쓰기로 유명하다. 다시 말해 큰 거 한방보다는 작은 단타를 통해 한 걸음씩 차근차근 약진하는 경기 운영방법을 의미한다. 이런 스몰볼 작전의 특성은 최근 있었던 남북정상회담에 자주 비유되고 있다. 이번 남북정..
[시선만평] 남북고위급 회담...평창엔 방긋, 비핵화엔 정색 [시선뉴스] TV속 만화를 보듯 쉽고 편하게 풍자하는 '시선만평' (기획- 이호기자 / 일러스트 이연선 화백)9일 남북은 고위급 회담을 가지고 3개 항의 공동보도문을 채택했습니다.먼저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성공을 위해 북측이 평창 동계올림픽에 고위급대표단과 선수단, 응원단, 예술단 등을 파견하고 남측은 편의를 보장하기로 했습니다.또한 군사적 긴장을 풀기 위한 군사당국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하였으며 남북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다방면에서 교류 협력을 활성화하기로 하였습니다.그러나 ‘비핵화’문제를 언급하자 북한 수석대표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이선권 위원장은 정색을 하며 “그만 합시다. 좋게 했는데 이거 마무리가 개운치 않게 됐다”며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또한 핵은 철저하게 미국을 겨냥한 것이라고 ..
[지식용어] 북한의 도발, 중국이 제시한 쌍궤병행(雙軌竝行)론은? [시선뉴스 문선아/디자인 김민서] 북한의 날로 높아지는 도발 수위와 함께 이를 둘러싼 강대국들의 제재 수위도 높아지고 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8일 "북한이 더는 미국을 위협하지 않는 게 최선일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지금껏 전 세계가 보지 못한 '화염과 분노'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강도 높은 수위의 발언을 했다. 이에 맞서 북한은 9일 "미국에 엄중한 경고신호를 보내기 위하여 중장거리 전략 탄도로켓 '화성-12형'으로 괌 주변에 대한 포위사격을 단행하기 위한 작전방안을 심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위협하고 있다. 이처럼 갈수록 복잡해지는 북한 미사일· 핵문제를 둘러싸고 중국은 북핵 해법으로 '쌍중단(雙中斷:'과 '쌍궤병행(雙軌竝行)'을 주장하고 있다. 중국이 주장하는 쌍중단은 북한의 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