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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

빈집활용+청년취업 해결의 거점 ‘빈집은행’ [지식용어] [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이연선] 빈집들이 늘어나면서 곳곳에서 크고 작은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우리나라의 빈집은 총 126만4707가구로 집계됐다. 문제는 이 수치보다 다양한 이유로 빈집의 비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빈집이 늘어난 마을은 흉물스럽게 변해가고, 빈집에서는 다양한 사건 사고가 발생하는 등 부작용까지 함께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빈집으로 인한 문제가 점차 심화하자, 각 지자체는 빈집의 처리와 활용 방안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 그리고 최근 인천의 한 마을에서 획기적인 빈집 활용 방안이 본격 시작해 주목받고 있다. 인천 원도심 빈집과 지역 청년들의 주거/취업 문제를 연계해 해결하는 플랫폼 '빈집은행'이 지난 5월27일 문을 열었다. 빈..
‘사회문제의 온상’ 전국의 폐가...현황과 해결책은? [인포그래픽] [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최지민] 지난 2월 인천의 한 건물 철거 작업 도중 백골이 된 시신이 발견되어 큰 충격을 주었다. 이곳은 수년 동안 사람이 살지 않고 비어 있던 곳 이른바 폐가였는데, 이처럼 흉물스럽게 방치돼 있는 폐가에서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어 우리 사회에 골칫덩이가 되고 있다. 폐가 현황 - 지난 2017년 기준 전국 빈집은 약 126만 채로 100채 중 7채 꼴 - 특히 서울에만 약 2만 채의 폐가 존재 → 상권이 옮겨가 사람들이 빠져나가거나, 재개발이 무산돼 빈집이 계속 생기고 폐가로 변하는 것폐가의 문제점 - 공/폐가지역은 인적이 드물고 폐쇄회로(CC)TV 등 방범시설이 부족해 범죄나 청소년 비행 등에 사용 가능 - 노숙인이 머물다 불을 낼 가능성도 있는 등 주민 불안요소로 ..
[지식용어] 빈집과 남아도는 기반시설의 증가, ‘축소도시’의 시대 도래하나 [시선뉴스 김지영 / 디자인 작업자] 어떠한 지역에서 인구가 증가한다는 것은 그 지역의 가치를 보여주는 것과 다름없다. 그 지역의 일자리가 많거나, 교통 요건이 좋거나 문화시설 등 생활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살기 좋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에서는 빈집과 기반시설이 남아 돌게 되고 이는 부동산시장의 침체를 일으키게 된다. 이러한 도시들을 가리켜 ‘축소도시’라고 한다. 축소도시는 1980년대 독일학계에서 나온 개념으로 다시 정의내리자면 인구가 줄어들면서 방치되는 부동산이 증가하는 도시를 뜻한다. 이는 도시발전의 순환주기에 따라 나타나는 도시쇠퇴와 달리 구조적 악순환에 빠진다는 특성이 있는데, 오늘날 이러한 도시축소 현상은 전 세계적으로 보편화되어 가고 있다. 유럽에서는 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