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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

독도에서 건진 성과 ‘독도리피드’...천연 계면활성제 신물질 [지식용어] [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김미양] 세안, 샤워, 설거지, 빨래 등 세제 없이 살아가기 힘든 생활. 그러나 무분별한 화학 세제 사용으로 인해 환경은 물론 인체도 해를 입는 상황이 되었다. 때문에 이를 대체할 만한 천연 성분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며 다양한 생물로부터 얻어진 생물 계면활성제가 탄생해 ‘천연’이라는 이름으로 사용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또 하나의 개발 성과가 우리나라, 그것도 가장 동쪽 영토 ‘독도’에서 들려왔다. 지난 20일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독도 주변 해역 퇴적토에 사는 해양미생물에서 항암효과가 있는 신물질 3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수부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이 신물질 3종을 ‘독도리피드(Dokdolipids A~C)’로 명명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신희재 박사 연구팀은..
지구의 탄소 저장소라고 불리는 ‘맹그로브 숲’ [지식용어] [시선뉴스 박진아, 조재휘 수습기자 / 디자인 이정선]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이상 기후를 겪으면서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이 늘어가고 있다. 이러한 기후변화들이 우리가 조금 더 환경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했다. 과학과 기술의 발달로 환경을 오염시키고 자연 훼손을 자행하고 있는 현실에서 우리와 공존하고 있는 자연에 대해 한번 돌아봐야 한다.지구의 탄소 저장소라고도 불리는 ‘맹그로브’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이 맹그로브는 맹그로브 나무나 맹그로브 숲을 말하는데 ‘홍수림’이나 ‘해표림’이라고도 불린다. 이곳은 상당한 탄소 저장 능력을 지니고 있어 수천 년에 걸쳐 헥타르 당 1,000t에 달하는 막대한 양의 탄소를 격리해 왔다. 맹그로브(Mangrove)라는 단어는 스페인어 ‘Mangle’ 또..
[카드뉴스] 환경부-해양수산부가 관리하는 ‘멸종위기종’...훼손하면 처벌은? [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이연선] 인간의 이기심으로 이 땅에서 사라진 다양한 생물들, 그리고 또 많은 생물들이 멸종위기를 맞고 있다. 이에 정부는 ‘멸종위기종’을 지정해 보호/관리에 힘쓰고 있다.우리나라의 멸종위기종,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그리고 해양수산부가 지정한 ‘보호대상 해양생물’이다.먼저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 야생생물은 그 정도에 따라 Ⅰ급과 Ⅱ급으로 나뉜다.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은 자연적/인위적 위협요인으로 개체수가 현저하게 감소,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생물,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은 현재의 위협 요인이 제거되거나 완화되지 아니할 경우 가까운 장래에 멸종위기에 처할 우려가 있는 야생생물로 규정한다.환경부가 정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