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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물리적인 사물과 동일하게 표현되는 가상모델 ‘디지털 트윈’ [지식용어] [시선뉴스 이호 / 디자인 최지민] 대우조선해양이 국내외 기관들과 공동으로 디지털 트윈십(digital twin ship) 개발 연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5일 대우조선해양은 국제선박박람회 노르시핑(Nor-Shipping 2019)이 열리는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해운 IT 전문업체인 핀란드 NAPA 등과 함께 '디지털 트윈십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식'을 했다고 전했다.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이란 물리적인 사물과 컴퓨터에 동일하게 표현되는 가상 모델로 제너럴 일렉트릭(GE : General Electric)에서 만든 개념이다. GE는 발전소를 운영할 당시 각 기기에 센서를 붙여 기계가 얼마나 효율적으로 돌아가는지 확인하는 기술을 도입했는데 이 발상은 기계적인 장치를 눈으로 직접 보지 않아..
소형선박 좌초사고 예방을 위한 ‘수중 방파제’란? [지식용어] [시선뉴스 심재민] 끊임 없이 발생하며, 많은 인명피해 또는 시설물 피해, 해양 오염을 야기하는 선박 사고. 해양수산부는 낚싯배, 레저 선박 등 소형선박 좌초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수중방파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수중 방파제란? 수중방파제는 해수욕장 모래 유실을 방지하고 어항 시설, 바다목장 등을 보호하기 위해 설치한 수중 인공 구조물로, 현재 전국 연안 27곳에 60개가 설치돼 있다. 최근 연안 지역의 소형선박 통항 증가로 수중방파제로 인한 선박 좌초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해수부는 항로표지시설을 확충하고 항로표지시설의 종류와 위치, 배치 간격 등 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항로표지 설치기준 신설...시설 확충 해수부는 수중방파제용 항로표지 설치기준을 다음달까지 신설하고 이 기준이 국제기준으..
만취 선박 운행은 과태료만 내면 된다고? [시선톡] [시선뉴스 이호] 대한민국은 음주운전에 대해 관대한 모습을 보이는 국가였지만 갈수록 그 심각성을 깨닫고 처벌 기준과 강도가 강화되고 있는 추세다. 심지어 음주운전을 하는 것을 말리지 않거나 음주운전을 할 것을 예상한 상태에서 술을 팔 경우에도 처벌 대상이 된다. 그런데 도로가 아닌 해상이라면 어떨까? 지난 14일 오후 8시 21분께 경남 창원시 마창대교 인근 바다에서 A(59) 씨는 만취 상태로 배를 운행하다가 현장에서 해경에 적발되었다. 적발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36%로 만취상태였다. 도로에서의 음주운전이라면 면허 취소에 해당하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해당하는 수치다. 그러나 A 씨는 과태료 처분을 받고 귀가조치 됐다.해상에서의 음주 운항에 대한 처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