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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

뛰어난 강도와 탄성 등을 가진 방탄복 소재 ‘아라미드 나노섬유’ [지식용어] [시선뉴스 이호 / 디자인 김미양] 전쟁터나 범죄 현장 등 총탄이 날아다니는 곳에서 군인과 경찰의 생명을 지켜주는 가장 직결적인 장비는 바로 방탄복이다. 방탄복 소재가 갖춰야 할 조건은 총알이 뚫지 못하는 강도와 탄성, 그리고 충격을 줄여주는 진동흡수력이다. 이런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소재가 활발히 개발되고 있는데 그중 ‘아라미드 나노섬유’가 있다. 아라미드 나노섬유란 아라미드 섬유를 나노화한 섬유를 말한다. 아라미드 섬유는 CONH(아마이드)가 벤젠고리와 같은 방향족고리를 결합시켜 고분자 폴리아마이드를 형성하는 섬유를 말하는데 인장강도와 내구성, 내열성이 뛰어나며 고강력, 고탄성력을 갖는다. 이 섬유는 5mm정도의 굵기로 2t의 자동차를 들어올릴 수 있으며 섭씨 500도 이상에서 탄화하는 성질..
20세기 최고의 발명품 나일론 개발한 ‘월리스 흄 캐러더스’ [인포그래픽_세계인물편] [시선뉴스 이호, 이지혜 수습기자/ 디자인 작업자] ▶ 월리스 흄 캐러더스 (Wallace Hume Carothers)▶ 출생-사망 / 1896년 4월 27일 ~ 1937년 4월 29일▶ 출생 / 미국 아이오와 주 디모인▶ 활동분야 / 화학역사상 가장 오래된 합성섬유 나일론을 만든 ‘월리스 흄 캐러더스’. 거미줄보다 가늘고 마찰에 강하며 경량감 등 여러 장점을 지녀 의복부터 산업용까지 다방면에서 활용되고 있는 나일론에는 비운의 천재, 캐러더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순수한 학문을 추구했던 월리스 캐러더스월리스 흄 캐러더스는 1896년 4월 미국 아이오와 주 디모인에서 태어나 타키오 대학과 일리노이 대학에서 유기화학을 공부했다. 박사 학위 취득 후 모교의 강사로, 1926년에는 하버드 대학에서 직장 생활을 ..
[카드뉴스] 거미줄은 왜 꼬이지 않을까? 거미줄에 숨겨진 비밀 [시선뉴스 이호, 조재휘 수습기자 / 디자인 이연선] 거미가 거미집을 짓는 모습을 자세히 관찰해보면 거미줄이 결코 꼬이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거미줄이 꼬이지 않는 이유는 거미줄이 좌우로 꼬이는 힘에 저항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중국과 영국 연구진은 미국물리협회(AIP)에서 발간하는 응용물리학 회보(Applied Physics Letters)에서 거미줄은 사람의 머리카락이나 금속 선 혹은 합성섬유와 달리 비틀림이 있으면 복원되지 않고 부분적으로 휘어지는 성질이 있다고 발표했다. 거미줄의 이러한 성질은 꼬이는 에너지를 신속하게 소멸시켜 거미줄 끝에 있는 거미가 돌지 않게 해주어 꼬이지 않게 되는 것이다. 과학자들은 그동안 거미줄의 강도와 신축성 및 열 전도성 등에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