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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

고통에 공감하는 데 그치지 않겠다 ‘미퍼스트 운동’ [지식용어] [시선뉴스 박진아, 이지혜 수습기자] “미투(Mee Too) 운동에 지지를 보내는 것에 그치지 말고, 내 앞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을 때 절대로 방관하지 않고 나부터 먼저 나서서 막겠다는 미퍼스트(Me First) 운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문유석 서울동부지법 부장판사는 지난 1월, SNS를 통해 미퍼스트 운동을 제안했다. 창원지검 통영지청 서지현 검사의 성추행 피해 폭로로 우리나라에서 미투 운동이 일어난 이후, 이를 잊지 말고 의미 있게 발전시켜나가자는 연장선상에서 제시된 것이다. [시선뉴스 DB] 미퍼스트 운동은 성희롱·성폭력이 발생했을 때 방관하지 않고 먼저 나서서 막는 행위를 지칭하는 것으로, 부적절한 행위에 대해 지적할 줄 아는 실천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는 뜻이다.전 세계적으로도 빈번히 일어나고 ..
‘세쿠하라’를 ‘괴롭힘 보험’으로 보상받을 수 있을까 [지식용어] [시선뉴스 박진아, 이지혜 수습기자 / 디자인 최지민] “우리 부서에 상태 괜찮은 여자애들 데려와 봐요. 젊고 어린 직원들 불러다가 이 분 옆에 앉혀요” 회식 자리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오가는 말. (물론 성희롱을 당하는 남성들도 존재한다. 여성들 역시 이와 같은 발언을 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명백한 성희롱에 해당되는 발언이다. 누군가는 이러한 발언에 분개하지만 누군가는 무덤덤하다. 우리 사회에서 너무나도 많은 성희롱이 자행되어, 익숙해져서는 안 될 일이 익숙해져 버린 탓은 아닐까.일본에서는 직장 내 성희롱 내지 성적으로 지긋 지긋하게 구는 행위를 세쿠하라 (セク・ハラ)라고 지칭한다. 세쿠하라는 Sexual Harassment의 준말이기도 한데 대가형, 환경형, 망상형 성희롱으로 나누어볼 수 있다. ..
교사가 학생들에게 ‘쭉쭉빵빵’ 성희롱...확산되고 있는 ‘스쿨미투’ [시선톡] [시선뉴스 이호] 사회 각계각층에서 성범죄 피해 사실을 밝히는 미투 운동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학교까지 그 범위가 넓혀지고 있는 모양새다. 11일 서울시교육청 성동광진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광진구의 A 공립중학교에서 교사가 학생을 상대로 성희롱을 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학생들은 학교의 교사 B 씨가 수업 중에 “예쁜 여학생이 내 무릎에 앉으면 수행평가 만점을 주겠다”, “여자는 아테네처럼 강하고 헤라처럼 질투 많은 것은 별로고 아프로디테처럼 예쁘고 쭉쭉빵빵해야 한다”는 등 성차별적인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픽사베이학생들은 또한 B 씨뿐만 다른 교사들도 성적인 욕설이나 나라에 헌신하는 방법은 애를 많이 낳는 것이라고 하는 등 성차별적인 발언을 했으며 성 정체성에 혼란이 온다는 이유로 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