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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교양

보이지 않는 거래 속에 돌고 도는 고위직...‘회전문 인사’ [지식용어] [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최지민] 공정한 사회를 만들자는 목소리는 우리 사회에 끊이지 않고 반복되고 있지만 몇 가지 악습과 적폐로 인해 공허한 메아리가 되고 있다. 그러한 적폐의 양상 중 하나는 바로 ‘회전문 인사’이다. 회전문 인사란 일부인사가 주요 보직을 돌아가면서 맡는다는 뜻으로 공직 퇴임 뒤 민간기업, 단체 등에서 활동하다 다시 공직에 발탁되는 경우를 말한다. 우리 사회에서 공공기관의 고위 공무원이 특혜를 받아 대기업의 임원이 되기도 하고, 반대로 사기업의 고위급 인사가 공공기관의 공무원이 되는 등 다양한 행태들도 회전문 인사라고 지칭되고 있다. 국내 주요 그룹 계열사의 사외이사 3명 가운데 1명 이상은 관료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직 관료인 사외이사 중에서는 판·검사 출신이 가장 많았고 ..
‘여친 인증’ 일베 회원 경찰에 입건, 관심에 취한 쓸모없는 일탈 [시선톡] [시선뉴스 이호] 26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일명 ‘여친 인증’사진을 게재한 극우성향 사이트 일간베스트저장소(이하 일베) 회원 15명을 입건했다.이들은 지난달 18∼19일 일베 게시판에 '여친 인증' 등의 제목으로 한 게시물을 게재했는데 이 게시물에는 여성의 특정 신체부위를 강조해 촬영한 사진이 포함되어 있었다. 특히 일부 게시물에는 얼굴이 노출된 나체사진까지 있어 큰 논란이 되었다.이런 것에 인생을 걸지는 말자 이 게시물은 인터넷을 통해 여러 커뮤니티로 퍼져 나가 네티즌들의 성토를 불러일으켰고 특히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일베의 여친 인증 사건을 철저히 수사해 달라는 청원이 올라와 20만명의 동의를 받기도 하였다.이에 경찰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일베 회원 A (..
만취 상태에서 190km 미친 질주...자신과 타인의 인생을 망치는 음주운전 [시선톡] [시선뉴스 이호] 연말 경찰들을 가장 긴장하게 만드는 존재는 음주운전자이다. 음주 단속 시 순순히 이에 응해 측정을 하면 그나마 ‘착한(?)’음주운전자이지만 단속을 피하기 위해 도주를 하는 경우도 자주 발생한다. 그런데 이 과정은 이미 음주운전 상태이면서 도주를 위한 속도를 내기 위해 과속 및 난폭운전을 하므로 더욱 위험한 상황을 초래하게 된다.26일 A(22) 씨는 오전 5시 53분께 술에 취한 채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가 경부고속도로 부산요금소 앞에서 음주단속을 하자 검문을 피해 양산 쪽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경찰은 음주단속 현장 전 50m 지점에서 도주를 예상하고 추적조를 배치 해 둔 상태였다. 이에 A 씨는 시속 190km 이상의 과속으로 난폭운전을 하며 약 50km를 도주하였으나 결국 경남 양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