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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리즘

인간에게는 쉽지만 컴퓨터에게는 너무나도 어려운 ‘모라벡의 역설’ [지식용어] [시선뉴스 이호 / 디자인 최지민] 인간은 인간의 능력으로는 빠른 시간 안에 해내기 어려운 연산과 알고리즘 등을 수행하기 위해 컴퓨터를 만들어냈다. 컴퓨터는 인간이 부족하게 느끼는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서 개발되었고 진화해왔다. 따라서 인간이 어려움을 느끼는 것을 매우 쉽게 처리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오히려 인간이 쉽고 자연스럽게 여기는 것 오히려 해내지 못하는 것들이 있다. 이를 두고 ‘모라벡의 역설’이라 한다. 1970년대 미국의 로봇 공학자인 한스 모라벡(Hans Moravec)은 컴퓨터를 두고 ‘어려운 일은 쉽고, 쉬운 일은 어렵다’고 표현했다. 컴퓨터는 복잡한 수식 계산이나 수학적 계산, 논리 분석 등은 그야말로 눈 깜짝할 사이에 끝내지만 인간이 일상적으로 하는 행위인 보기, 듣기, 느끼기,..
데이터를 활용해 제품과 서비스에 매칭시켜주는 ‘데이터 지능’[지식용어] [시선뉴스 조재휘 / 디자인 김미양] 정보기술의 발전으로 의사결정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인공지능 AI에서 ‘데이터 지능’ DI로 다시 한 번 진화했다. 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의사결정이 본격화되면서 의료, 유통, 금융, 교통, 숙박 등 전 산업에 걸쳐 영향을 미치고 있다.여기서 말하는 ‘데이터 지능’(DI, Data Intelligence)은 개인의 행동과 관련된 데이터들을 인공지능(AI)과 알고리즘, 데이터 식별기능 등을 활용해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최적의 의사결정이나 구매 목록을 추천하는 것을 의미한다. 단순히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인공지능 수준에서 벗어나 개인이 최적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하는 기술로 올해 트렌드 키워드 중 하나로 꼽혔다.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이라고 해 데이터(dat..
5명을 위해 1명을 희생시켜야 한다? A.I 시대 뜨거운 감자 ‘트롤리 딜레마’ [지식용어] [시선뉴스 이호 / 디자인 이연선] 최근 A.I(인공지능)를 적용한 자율주행자동차가 시판을 위해 시범주행을 하고 있고 최신 차량들은 자동주행 옵션이 탑재되어 판매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자율주행자동차의 트롤리 딜레마가 이슈가 되고 있다. 트롤리 딜레마란 윤리학에서의 사고 실험 중 하나로 다섯 사람을 구하기 위해 한 사람을 희생시켜야 하는 것이 도덕적으로 허용이 가능한 지에 대한 고찰이다.이 실험은 영국의 철학자 필리파 풋(Philippa Foot)과 미국의 철학자 주디스 자비스 톰슨(Judith Jarvis Thomson)이 고안한 사고실험으로 만약 브레이크가 고장 난 트롤리 기차가 달리고 있을 때 그대로 직진을 하면 레일 위에서 일하고 있는 5명의 인부가 사망하게 되고 레일 변환기로 방향을 바꾸면 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