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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물단지

‘크루즈터미널’이 애물단지로 전락하지 않기 위해 [지식용어] [시선뉴스 박진아, 조재휘 수습기자] 지난 12월 18일 인천항만공사는 국내 최대 규모로 착공된 인천항 크루즈터미널 신축공사가 1년 6개월 만에 완공돼 준공을 기념하는 제막식을 개최했다. 신축된 터미널은 지상 2층, 7364㎡로 지어졌으며 초대형 크루즈선을 정박할 수 있는 길이 430m의 부두를 갖췄다. 또 크루즈선 출입구에 따라 승객이 편하게 타고 내릴 수 있는 이동식 승하선용 통로도 함께 설치됐다. 터미널은 지난 11월 공사를 마무리했으며 다가오는 4월 크루즈 모항 출항에 맞춰 터미널을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사진/Pixabay] 이처럼 국내에서는 해양관광산업을 한 단계 성장하기 위해 인천 크루즈터미널을 준공했다. 이미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선진국들은 해양관광산업 육성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는 ‘산촌생태마을’은 무엇인가 [지식용어] [시선뉴스 박진아, 조재휘 수습기자 / 디자인 최지민] 우리나라에는 산이 많다. 우리 국토의 70%가 산악지형으로 이루어져 있어, 산촌은 지형적으로 경사지가 많고 평지가 적어 접근성이 떨어진다. 이에 정부가 비용을 투자하여 전국 곳곳 산촌에 조성한 마을이 있다. 산촌생태마을은 산촌지역의 풍부한 산림 휴양자원을 활용한 소득원 개발과 생활환경 개선을 통해 산촌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조성된 마을이다. 1995년부터 2013년까지 전국적으로 4300억 원이 투입된 사업으로 전국 312곳에 설치되어 있다. 하지만 현재 설치된 시설이나 펜션은 금이 가 낡아 있고 농산물 작업장은 방치되어 있다. 정부가 강원도에 조성한 산촌생태마을은 76곳이지만 이중 29곳은 지난해 찾는 사람도 없어 수익도 전혀 없는 상황이다..
[카드뉴스] 평창올림픽 경기장은 왜 하얀코끼리화(化)가 예상되는가? [시선뉴스 김지영/디자인 디자인 이정선] 올림픽 유산을 중요시 여기는 IOC는 올림픽 시설물이 추후 애물단지로 전락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 올림픽이 끝난 이후에도 유용한 시설로 활용되어 올림픽 이미지를 실추시키지 않고 순기능을 하길 바라는 것이다. 따라서 지난 9월, 구닐라 린드베리 IOC 위원장이 평창올림픽 사후 경기장 활용 방안에 관해 “IOC는 ‘하얀 코끼리’를 원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하얀 코끼리’는 비용은 많이 들지만 쓸모없는 무용지물을 의미한다. 고대 동남아시아에서는 하얀 코끼리를 진귀한 동물로 여겼다. 이때 왕들은 불편한 관계에 있는 신하에게 하얀 코끼리를 선물하였다. 왕이 하사한 하얀 코끼리가 죽게 되면 왕권에 대한 도전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신하는 하얀 코끼리를 관리하는 데 많은 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