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어른

치매 걸린 이웃 할머니 아들 행세...전 재산 가로채 [시선톡] [시선뉴스 심재민] 과거 우리나라는 이웃과의 관계를 중요시 여기며 함께 농사일과 집안의 대소사 등 기쁨과 슬픔을 나누었다. 오죽하면 멀리 있는 친척보다 이웃이 낫다는 표현으로 ‘이웃사촌’이라는 말까지 생겼을까. 그런데 최근에는 상황이 180도 달라져 정겨운 이웃사촌 풍경보다는 이웃 간 분쟁과 사건 사고를 더욱 자주 접하게 되었다.이처럼 이웃 간 관계가 무너진 큰 이유는 개인주의화 아래 점점 이웃 간 담장이 높아진 것과 더불어 이웃 간에 벌어지는 각종 사건사고를 접하며 신뢰가 무너진 것이 클 것이다.최근 이웃 간의 신뢰가 산산조각 나는 사건이 또 다시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아들 행세를 하며 이웃집 치매 할머니가 기초생활수급비 등을 쓰지 않고 모은 전 재산을 가로챈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힌 것. 지..
[영화평점] 몬스터콜, 거짓 위로가 난무한 시대에 진실을 마주할 용기 [시선뉴스 문선아] 어른이 되어간다는 것은 어쩌면 모진 세상 풍파 속에서도 크게 동요하지 않는 의연한 모습을 배워가는 것이 아닐까. 영화 몬스터 콜의 주인공 코너는 아픈 엄마와 함께 살면서 스스로 모든 것을 해결해 나가야하는 10대 소년이다. 아이라 하기엔 어른스럽고 어른이라 하기엔 어렸던 코너. 그런 그에게 어느 날 꿈처럼 나타난 몬스터 콜은 단단했던 그의 마음을 산산조각 내버린다. 영화 속 코너는 10대이지만 겉모습만 어른인 우리의 모습을 투영했다. 몬스터 콜이 들려주는 이야기와 코너의 본능적인 감정 분출은 어쩌면 우리도 그렇게 하고 싶지만 숨겨왔던 모습처럼 보인다. 어린이들을 위한 판타지 영화라 생각하지만 영화가 끝이나면 이 영화는 단연 어른들을 위한 판타지 영화라고 느끼게 될 것이다. (출처/영화..
[카드뉴스] 잔소리라고?...경험에서 우러난 어른들의 조언 [시선뉴스 이호기자/디자인 김민서] 과정이야 어찌됐든 경험에서 우러나온 어른들의 말을, 우리는 속된 말로 ‘꼰대’라 말하며 업신여기거나 비웃기도 한다.물론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 어른들은 그 사회속도에 따라오지 못하고 시대에 맞지 않는 말로 조언 하는 것도 없진 않다. 이를 흔히 ‘잔소리’라고 하기도 한다. 하지만 시대를 불문하고, 시간이 지나고 나면 그때 그 어른의 말이 틀린 것이 없음을 우리는 깨닫곤 한다. 시간의 차이는 있지만, 분명 반드시 깨닫게 된다. 어떤 것들이 있는지 일단 잘 들어보자. 1. 너희들 때가 좋은 때다, 시간 아껴서 써라어린 시절, 특히 학창 시절에는 학교에서 공부 등 하기 싫은 것을 억지로 하는 시간이 많아 시간이 매우 더디게 간다. 빨리 어른이 되어서 자유롭게 하고 싶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