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레시피]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인간의 저급한 욕망 ‘눈먼 자들의 도시’
[시선뉴스 박진아] 가족과 함께 할 때, 혼자서 울고 싶을 때, 사랑하는 연인과 로맨스를 한껏 더 즐기고 싶을 때, 당신은 어떤 영화를 선택하나요? 많은 영화들 속에서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당신에게 무비레시피가 영화를 추천, 요리합니다. 새벽 3시가 넘은 시간. 빨간불이 켜진 횡단보도 앞의 많은 사람들은 고민에 빠집니다. 운전대를 잡은 사람도, 보행자도 모두 마찬가지. 보는 사람이 없다는 것. 그 이유 하나만으로도 빨간불을 무시하는 것이 충분한 이유가 되기 때문입니다. 누군가 본다는 것, 그리고 보지 않는 다는 것. 그 사이 인간은 수없이 많은 생각을 하고 저급한 욕망을 보입니다. 그 끝은 어디일까, 영화 입니다. 눈먼 자들의 도시(Blindness, 2008)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