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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

트럼프 대통령이 탄생시킨 새로운 오락 외교 ‘디플로테인먼트’ [지식용어] [시선뉴스 김병용 / 디자인 이연선] 지난 2016년 11월 18일, 새로운 미국 대통령이 당선됐다. 그것도 공화당 대통령 후보 역사상 가장 많은 득표수인 62,979,879표를 얻으면서 말이다.(당시 총 득표수로만 따지면 민주당 대선 주자였던 힐러리 클린턴이 우세했지만, 선거인단에서 격차를 내며 당선되었다.) 바로 제45대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이야기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통령 당선 이전에 가업을 이어 부동산 사업을 하던 기업인이었다. 이후 미국 내 주요 부동산 개발업자로 인정받기 시작했고, 미국 NBC의 리얼리티 TV쇼 ‘어프렌티스(Apprentice)’를 진행하면서 엔터테이너의 이미지를 각인시키며 대중에게 인지도를 쌓았다.이외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미스 유니버스’를 인수하거나 ‘트럼프..
물건 사러 갔다가 놀고 온다? 재미가 소비로 이어지는 ‘리테일테인먼트’ [지식용어] [시선뉴스 김지영 / 디자인 정현국] 최근 유통업계는 단순히 물건만 파는 곳을 보는 것이 드물다. 옥상에 정원이 있거나 매장 내에 카페가 존재하거나,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 등이 마련되어 소비자의 발목을 붙잡는다. 이른바 ‘리테일테인먼트(retailtainment)’가 활성화되고 있는 것이다. 리테일테인먼트는 소매업(retail)과 오락(entertainment)의 합성어로 소비자들이 쇼핑을 하면서 오락을 즐길 수 있게 하는 마케팅 활동을 말한다. 이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재미 요소를 이와 관련이 없는 다른 산업군에 접목시킴으로써 경쟁사보다 효과적으로 고객에게 접근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리테일테인먼트라는 용어는 미국 월마트의 샘 월튼 회장이 1997년 전미소매업대회에서 처음 사용하였다. 월튼 회..
[카드뉴스] 추석 가족들과 함께하는 ‘화투’, 어느 시점부터 도박이 될까? [시선뉴스 김병용 / 디자인 김민서] 민족 대명절 추석이 다가왔다. 명절을 기해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가족들과 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 그리고 친목 도모를 위해 ‘화투’를 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이 화투가 친목 도모가 아닌 도박이 될 수도 있다. 화투, 오락과 도박의 경계. 어디까지가 오락이고 어디부터 도박인지 알아보자.현행 형법 제246조에는 도박을 한 사람에게 500만 원 이하의 벌금 또는 과료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일시적인 오락 정도에 불과한 때에는 예외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여기서 ‘일시적’의 판단 기준이 문제가 된다. 우리 법에서는 이 기준을 명확하게 규정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결국은 판결을 통해 판단해야 한다. 판례는 도박한 사람의 직업, 수입 정도와 판돈 그리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