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온난화

30년동안 바다는 거세졌다, 해안가 침수 피해 주의해야 [과학it슈] [시선뉴스 박진아]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이 있다. 과연 강과 산만 변할까. 바다도 변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 30여년간 바다가 점점 더 독해져 왔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것.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바람은 거세지고 파도도 높아지고 있다는 것인데, 이에 대해 연구팀은 콕 집어 지목하지는 않았지만 기후변화가 원인일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 26일 호주 멜버른대학과 과학전문 매체 등에 따르면 이 대학 사회인프라공학과 이언 영 교수팀은 31개 위성이 1985년부터 지난해까지 측정한 약 40억건의 관측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과학저널 '사이언스(Science)' 최신호에 실었다. 사이언스에 따르면 극심한 바람과 파도가 과거에 비해 전반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남극대륙을 둘러싼 남극해에서 더 두드러진 것으..
사람을 가장 많이 죽인 동물 모기, 온난화로 인한 북상으로 더 활개친다 [과학it슈] [시선뉴스 이호] 현지시간으로 28일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 대학의 연구팀은 학술지 '플로스(Plos) 희귀열대병'을 통해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향후 30년 내에 5억명이 모기를 매개체로 한 질병에 추가로 노출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기후 변화로 인해 열대와 아열대 지역에 자생하던 흰줄숲모기(Aedes albopictus)와 이집트숲모기(Aedes aegypti) 등 2종이 캐나다와 북유럽 일부를 포함한 새로운 지역들에 출현할 수 있고 이로 인해 황열병과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뎅기열, 치쿤구니야 열병 등에 감염될 우려가 있다고 연구진은 분석했다. 현재 이들 모기가 연중 한 달 이상 생존할 수 있는 기후 환경에서 살아가는 인구는 6억명이 넘는데 온난한 기후 환경이 북쪽으로 ..
그린란드 빙하, 빠르게 녹더니 최근 2년간 얼음이 늘었다...왜? [글로벌이야기] [시선뉴스 최지민] 가장 빠른 속도로 녹으며 크기가 줄어들던 그린란드의 야콥샤븐 빙하(Jakobshavn Glacier)가 최근 2년간 얼음이 늘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 얼음의 땅, 그린란드그린란드 [pexels] 그린란드는 섬 전체 면적 중 85%가 얼음으로 덮여 있다. 남극대륙과 함께 빙설기후로서 북극해의 영향으로 남서쪽 일부를 제외하곤 연평균 기온이 -1℃~-7℃를 기록한다. 1년 중 가장 따뜻한 달의 평균기온 역시 0℃ 이하이다. 1년 내내 빙설이 녹지 않아 지표면 대부분이 두꺼운 얼음으로 덮여 있다. 그린란드의 주요 빙하로는 피터만 빙하, 헬하임 빙하 그리고 야콥샤븐 빙하가 있다. 2. 야콥샤븐 빙하가 다시 커지고 있다야콥샤븐 빙하 [NASA/OIB/John Sonntag 제공] 그린란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