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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지나가? 정지해? 교차로 앞 갈등이 생기는 구간 ‘딜레마존’ [지식용어] [시선뉴스 이호 / 디자인 이연선] 차를 타고 열심히 주행하고 있는 상황. 교차로를 만났을 때 앞에 다른 차량이 없고 정지선 근처에 다다를 때 신호등이 황색으로 변했다. 당신은 이런 상황에서 그대로 통과 하는가? 아니면 급브레이크를 밟고 정지하는가?이처럼 정지선의 약 2~3m, 또는 차 2~3대가 들어갈 수 있는 거리 앞에서 황색등으로 바뀔 때 가야할지, 멈춰야할지 고민하는 구간을 ‘딜레마존’이라 한다. 도로교통법상 황색 신호는 정지선이 있거나 횡단보도가 있을 때에는 그 직전에 정지해야 하며, 이미 교차로에 진입하고 있는 경우에는 신속히 교차로 밖으로 진행하여야 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따라서 정지선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는 정지를 해야만 하는 것이 맞다.하지만 실제로 운전을 하게 되면 이런 상황에 처했을..
아파트단지 내 횡단보도 사망사고...운전자 실형 선고의 의미는? [시선톡] [시선뉴스 이호] 지난해 10월 16일 오후 7시쯤 대전의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횡단보도에서 엄마와 함께 걷던 A(5) 양이 차에 치였다. 이 사고로 인해 당시 A 양의 어머니는 꼬리뼈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고 A 양은 그 자리에서 숨졌다. 당시 이 사고는 일반도로가 아닌 아파트의 사유지라는 이유로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중 횡단보도에서 사고를 일으킨 것에 대한 중과실 혐의가 인정되지 않았다. 때문에 A 양의 아빠는 2018년 초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도로교통법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의 맹점에 대한 청원을 올렸고 이 글에 22만 명이 동의하면서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픽사베이 그리고 14일 대전지법 형사4단독 이병삼 부장판사는 사고를 내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B(45) 씨에 금고 1..
부산, 운전면허증 반납 고령운전자에 혜택 제공...왜 그럴까? [시선톡] [시선뉴스 심재민] 인체는 고령화 될수록 운동신경이 떨어지고 시력도 감퇴하는 등 기능이 쇠퇴하기 마련이다. 따라서 여러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장애가 될 수밖에 없는데, 그러한 측면에 입각해 자칫 도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신체적으로 운전하기에 기능이 많이 떨어지는 것은 아닌지 주기적으로 적성검사를 시행하고 있다.그러나 적성검사가 완벽하게 도로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기능이 저하된 운전자를 걸러낼 수는 없다. 특히 노화에 따른 신체적 변화가 마치 병처럼 확연히 드러나는 것이 아니어서 모든 일말의 가능성 때문에 노인의 운전자격을 박탈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이에 대해 부산시가 한 가지 묘수를 고안해 시행에 나섰다.[사진/PXHERE] 부산시가 오는 7월부터 ‘어르신 교통 사랑 카드’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