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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

[세컷뉴스] ‘가부장’ 아닌 ‘가모장’? 여성 중심의 모계사회인 곳은? [시선뉴스 조재휘] 많은 국가가 평등 혹은 가부장적인 가족 관계를 형성하고 있지만, 일부 부족의 경우 모계사회를 형성하고 있다. 극히 소수인 이 모계사회에서는 모든 경제권과 자식에 대한 권리는 어머니에게 있고, 아버지는 그저 잉태에 필요한 정도의 관계라고 여겨진다는데...과연 이러한 모계사회가 어디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첫 번째, 중국의 소수민족 ‘모쒀족’[사진/Wikipedia] 중국 윈난성 오지에는 또는 으로 불리는 곳이 있다. 바로 ‘모쒀족’이 사는 곳이다. 이곳 여성들은 평생에 걸쳐 여러 애인을 두고 많은 자녀를 낳으며 자녀는 아들보다 딸을 선호한다. ‘모쒀족’ 여성은 성인식을 치르고 나면 여러 가지 혜택을 얻게 되는데 가족과 같이 사는 집에서 자기만의 방을 갖게 되며 집 안에서 자유롭게 살아가..
[지식용어] 분쟁/기도로 인한 눈물담긴, 통곡의 벽...그 의의와 유래는? [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이정선] 지난 달 23일, 미국의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예루살렘의 ‘통곡의 벽’을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그에 앞서 지난해 5월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이곳을 방문한 바 있다. 통곡의 방은 어떤 곳이기에 미국의 VIP들이 연이어 방문하고 있는 것일까? 구약성서에도 등장하는 통곡의 벽은 이스라엘 예루살렘 내 ‘성전 산(Temple Mount)'을 두르는 488m의 서쪽 벽 일부로 길이 50m, 높이 20m 정도의 크기다. 성전의 서쪽 일부이기 때문에 있는 그대로 '서쪽 벽'이라도 불리며, 미국 대통령뿐만 아니라 전 세계 유대인들이 찾아 기도하는 순례지로도 유명하다. 이때 벽을 바라보고 왼쪽에선 남자가, 오른쪽에선 여자가 기도하는 특징이 있다...
[지식용어] 나치의 탄압 속 잔혹하게 반짝거렸던 유대인의 밤, ‘수정의 밤’ [시선뉴스 김지영 / 디자인 김민서] 1938년 11월 9일 밤, 독일 전역의 수많은 유대인들이 나치 대원들에 의해 맞고, 쫓기고, 약탈당했다. 거리에는 유대인 상점의 깨진 유리창 파편들이 반짝거리며 밤거리를 가득 메웠다. 잔혹했던 역사적 사건 속의 반짝거렸던 밤을 사람들은 ‘수정(水晶)의 밤’, ‘크리스탈나흐트(Kristallnacht)’라고 부른다. ‘수정의 밤’은 1938년 11월 9일 나치 대원들이 독일 전역의 수 만개에 이르는 유대인 가게를 약탈하고 250여개에 달하는 유대교 사원에 방화를 일으켰던 날이다. 이 사건의 발단은 독일 내 거주하고 있던 외국 출신 유대인들을 무조건 추방하라는 나치당의 조치에서 시작되었다. 1938년 3월 오스트리아가 독일에 합병되자 독일은 오스트리아에서 살고 있던 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