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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가위

[2017년 8월 마지막 주_시선뉴스] 시사상식 노트7 [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김민서] 시선뉴스에서 매주 전하는 시사상식 노트7. 하루에 하나씩 딱 7가지의 상식만 알아두어도 당신은 스마트한 현대인이 될 수 있습니다. 2017년 8월 마지막 주 시사상식 모음입니다. 1) 자세성 질식자세성 질식은 자세가 적절하게 호흡을 하지 못하게 할 때 발생하는 질식의 한 형태이다. 주로 경찰이나 교도소(교정), 군대 또는 보건 의료진에 의한 구속(움직이지 못하게 고정시키는 것)에 의해 갑자기 사망하는 사람들의 사망요인이 될 수 있으며 영유아의 급작스러운 사망 원인 중 하나이기도 하다. 최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2012년 11월 8일 충주 성심 맹아원에서 사망한 11세 소녀 A양의 죽음을 다뤘는데, 여러 사인 중 하나가 자세성 질식이었다.(몸이 자유롭지..
[지식용어] 특정 DNA만 골라 잘라내는 유전자 가위, 유전병으로부터 자유로워질까? [시선뉴스 문선아 / 디자인 김민서] 김진수 기초과학연구원 유전체교정연구단장과 미국 오리건 보건과학대 슈크라트 미탈리포프 교수 공동 연구팀이 인간의 수정란에서 유전병을 일으키는 돌연변이 유전자만 골라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3일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게재된 이 연구는 "특정 유전자만 잘라낼 수 있는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을 이용해 인간 수정란에서 비대성 심근증의 원인이 되는 돌연변이 유전자를 제거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제거한 유전병 비대성 심근증은 심장의 좌심실 벽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는 병으로 인구 500명당 1명꼴로 발생하는데, 이 연구의 발표로 난치성 질환을 일으키는 유전자 대물림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는 우리 몸..
[지식용어] 돌연사 야기하는 선천적 심장병 비후성심근증...유전자 가위에 희망 [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이정선] 지난 2004년 10월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라질 축구선수 세르지뉴가 경기 중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의식을 잃었다. 당시 세르지뉴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4시간 뒤 사망했고, 이 모습을 지켜본 많은 사람들은 안타까움을 표했다. 축구 경기 중 갑작스러운 세르지뉴의 심장마비 돌연사. 부검결과 그 원인은 비후성심근증이었다. 비후성심근증이란 유전적으로 심장의 좌심실 벽(근육)이 일반인에 비해 지나치게 두꺼워 심장의 기능을 방해하는 병이다. 비후성심근증은 두꺼운 좌심실의 벽이 피가 뿜어져 나가는 출구를 막아 호흡곤란, 가슴통증, 어지러움, 실신 등을 야기하며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도 한다. 비후성심근증의 또 다른 무서움은 평소 생활에서는 증상을 알아차리기 힘들다는 점이다. 그래서 ..